<앵커 멘트>
몇일전 연길시 한 유치원 교사가 수업 중 어린이의 얼굴을 수차례나 가격해 공분을 야기시켰습니다. 유치원 측에서는 뒤늦게 학부모에게 사과하고 관련 교사를 해고처리 하였습니다.
김매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멘트>
몇일전 위챗 모멘트를 뜨겁게 달구었던 동영상입니다.
유치원 수업 중 한 남자 어린이가 친구들과 장난을 치자 교사가 앉아 있는 어린이의 눈 부위를 손으로 때립니다.어린이가 울음보를 터뜨리자 교사는 달래기는 커녕 우는 어린이의 얼굴을 연이어 때립니다.
어린이가 수업 중 다섯번이나 맞는 동안 다른 어린이들은 이런 장면에 익숙한 듯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과격행위를 부인하다가 설마 했던 감시카메라 화면이 공개되자 뒤늦게 반성하였습니다.
<학부모>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CCTV를 보니 확실히 때린 것이 나왔습니다. 교사는 얼굴을 만졌다던 것이 때렸다고 시인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였습니다.
<기자멘트>
지난주 목요일 오후 당시 학부모는 교사의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이튿날 모순은 다시 악화 되었습니다.
<학부모>
이튿날 아이에게 선생님이 사과 하던 가고 물으니 아이가 아빠 엄마를 욕하고 미친 집안이라고 욕하더라고 했습니다.
<기자멘트>
위챗 모멘트에 관련 사건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자 유치원 측은 지난주 일요일에 학부모와 어린이를 찾아 공식적으로 사과하였습니다.
<유치원 관계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확실히 유치원 관리가 따라가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유치원에서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은 원장인 저의 책임이 큽니다. 죄송합니다.
<기자멘트>
유치원 원장은 당시 사건 발생 후 어린이를 상대로 학부모를 욕했다는 교사의 뜻이 왜곡되어 전달된 것이라 하면서도 이미 관련 교사를 해고 조치한 상황이라고 밝혀 왔습니다.
연변TV 김매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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