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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 북한 외교관, 가족동반 유럽 도주

  • 김다윗 기자
  • 입력 2016.07.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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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3481.jpg▲ 자료사진 (러시아 통신 수푸트니크)
 
[동포투데이] 김철선 러시아 주재 조선(북한) 대사관 제 3 비서관이 가족을 동반한 채 유럽도주를 위해 벨라루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러시아 인터넷 '폰탄카'지에 소개됐다.

러시아 통신 수푸트니크에 따르면 7월 6일 저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북한대사관 무역경제관계부 윤정호 제 1비서관이 현지경찰에 실종사실을 신고했다. 7월 1일 김철선 제 3비서관이 '폭스바겐 폴로' 관용차를 몰고 대사관에서 출발한 후 행방불명됐다고 제보했다.

이후 수사에 착수한 러시아 경찰은 실종된 북한 외교관이 관용차량을 풀코보 공항에 주차해 놓고 7월 2일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민스크로 떠난 사실을 밝혀냈다. 비행 3시간 전 표가 구입됐으며 휴대폰은 이날로 꺼져 있었다.

모든 정황으로 보아 경찰은 실종된 김철선 씨가 가족과 함께 민스크를 거쳐 유럽으로 도주할 계획이었다고 추정했다.

북한 외교관의 도주행이 간혹 발생하고 있다. 2013년도 마지막으로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에티오피아에서 근무하던 북한 무역지사 직원이 아디스아바바에 주재한 한국대사관으로 들어가 망명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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