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캡처.PNG▲ 18일 오후 3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 슈퍼리그 제13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부덕은 최강팀 광저우 헝다를 상대로 불굴의 투지를 불태우면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석연치 않은 광저우 헝다의 동점골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동포투데이] 지난18일에 있은 중국슈퍼리그 제13라운드 연변푸터(이하 연변)VS광저우 헝다(이하 광저우) 경기에서 광저우는 경기 막판 우한초가 낸 골로 힘들게 연변의 홈장에서 1점을 챙겼다.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과 지칠줄 모르는 연변의 체력, 예리한 반격과 열광하는 축구팬…이 모든 요소는 두달 후 한국에서 있게 될 월드컵 12강 예선경기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

이번 경기에서 나타난 광저우의 문제는 연변의 높은 수위의 전방 압박에 적응하기 어려워하고 공격 차원에서 연변의 탄성이 있는 방어 앞에서 전술이 단일하고 경기국면을 타개할 방법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날 광저우가 보여준 것은 제일 낮은 공격효률이고 선수들의 천부에 대한 낭비로서 자신의 우세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였다. 이번 경기에서 34차례의 문전 패스는 기회를 창조하지 못하였으며 이러한 패스를 통한 슈팅도 몇번 되지 않았다.

최근 광저우는 전술체계가 단일한 국면에 빠지고 있는데 측면돌파를 통한 단일한 전술이다. 이는 스콜라리 감독이 주요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

광저우의 현황은 중국국가팀에 경종을 울려주었다. 이번에 발표된 중국국가대표팀 집중훈련명단에는 8명의 광저우 선수가 입선되어 있다. 만약 중국국가대표팀이 광저우가 연변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전술처럼 한국과 경기를 치른다면 경기결과는 낙관적이지 못할 것이다.

한국국가대표팀은 연변의 풍격과 비슷한 점이 많으나 연변의 실력보다는 한 수 정도만 높은 것이 아니다. 중국국가대표팀의 실력을 말하자면 광저우보다 조금 못하다고도 볼 수 있다.

광저우와 연변의 경기에서 교훈을 섭취하여 수위 높은 전방압박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실력이 막강한 한국국가대표과의 경기에서 한 가닥의 "생존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중국국가대표팀 감독조에서는 중점적으로 이 문제를 연구해야 한다고 본다.

편역 : 이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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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광저우와 연변의 경기는 中韓대전의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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