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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터널' 종영소감 “그런 터널이 어딘가에 있으면 좋겠네요”

  • 김다윗 기자
  • 입력 2017.05.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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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png▲ 사진 제공: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터널’ 김병철이 차분하고 진중한 종영소감을 전했다.
 
OCN 주말드라마 ‘터널’에서 곽태희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김병철이 종영을 앞두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병철은 “안녕하세요. 연기자 김병철입니다. 드라마 터널이 여러분의 관심 속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 덕분에 촬영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가장 먼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어 “시간을 뛰어넘은 사람이 바로 옆에 있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시체 냄새를 쫓으며 당이 떨어지면 사탕을 물던 곽태희 형사. 그래도 마지막엔 동료들과 힘을 모아 터널이 아니었으면 해결하지 못했을 사건을 풀 수 있었습니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해결되지 못한 사건들과 잊혀진 피해자들, 터널을 통과해 시간을 오갈 수 있었던 건 그 사건들을 잊지 않고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 터널이 어딘가에 있으면 좋겠네요”라고 덧붙이며 진중함이 돋보이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재미있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저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다음 작품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병철은 그 동안 수사팀 곽태희 역을 맡아 진지한 연기로 코믹한 상황을 찰지게 살려내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매주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선사하는 드라마에서 한줄기 웃음을 자아내며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새벽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촬영에서도 시종일관 진중하게 연기에 임하며 끝까지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
 
한편 김병철은 ‘터널’에서 강력1팀 곽태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탄탄한 연기내공을 발휘하며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현재 ‘터널’의 촬영을 마치고 MBC 수목드라마 ‘군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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