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동포투데이 화영 특파 기자] 5일, 충칭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중국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연변부덕은 충칭 리판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에는 올시즌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출전으로 연변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png▲ 5일, 충칭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중국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연변부덕은 충칭 리판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휘슬리 울리자마자 충칭은 연변을 강하게 몰아세웠다. 경기 4분경, 정우영이 프리킥 기회를 이용하여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연변의 수비에 걸렸다. 연변은 초반부터 수비에 집중했다. 충칭의 페르난도가 연변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골문 앞 좌우를 오가며 활발히 움직였지만 연변의 수비진을 뚫기가 쉽지 않았다.

라인을 크게 내리운 연변은 볼점유률을 포기하고 역습을 노리는데 전력을 다했다.

22분, 충칭의 남송이 페널티 에어리어안에서 크로스를 올렸으나 연변의 선수들이 깨끗하게 처리해냈다.

27분, 연변의 박태하 감독은 김성준을 빼고 김파를 투입하여 철통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역습을 강화하였다. 김파가 투입된 후 김승대와 괜찮은 공격배합을 보여주었으나 창조적인 미드필더의 지원이 없는 연변의 역습은 날카롭지 못하였다.

42분, 연변은 니콜라가 트래핑하는 과정에 실수를 하면서 페르난도에게 역습기회를 주었지만 구즈믹스가 과단성 있는 차단으로 간신이 위기를 넘겼다. 양 팀은 그렇다 할 기회를 창조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2.png▲ 5일, 충칭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중국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연변부덕은 충칭 리판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충칭은 득점을 꾀하며 전반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51분과 52분 남송과 팽흔력이 선후하여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충칭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지문일의 선방과 연변의 철통수비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86분, 연변은 김파를 빼고 애하매티 쟝을 투입하여 미드필드를 강화하였고 경기 89분, 충칭은 동시에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추가시간에 들어선 연변은 오히려 파상공세를 펼쳐면서 충칭의 수비선을 괴롭혔다.

충칭은 이날 경기서 점유율 66대34 슈팅수 22대5로 전체적으로 앞서는 내용을 보였지만 홈장에서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오는 10일, 연변은 상하이 상강과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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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수비' 연변부덕, 충칭 리판에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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