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진격 23년 뒤…미군, 이라크 마지막 기지서 철수
[인터내셔널포커스]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리며 이라크에 들어갔던 미군이 마지막 남은 기지에서도 철수한다. 침공과 점령, 철군, IS와의 전쟁으로 이어진 20여 년의 군사개입이 또 하나의 큰 고비를 넘는다.
미국과 이라크가 정한 철수 시한은 9월 30일이다. 미군은 지난해부터 주요 기지의 병력을 단계적으로 줄였고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 병력도 철수 절차를 밟았다. 일부 병력은 요르단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수는 이미 예고돼 있었다. 양국은 2024년 미군 주도 국제연합군의 임무를 단계적으로 끝내고 안보협력 체제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라크군 훈련과 대테러 협력은 이어가되 미군이 기지를 두고 상시 주둔하던 방식에서는 벗어나는 방향이다.
23년 전 상황은 정반대였다. 미국은 2003년 대량살상무기 보유 의혹 등을 내세워 이라크를 침공했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