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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FC, 텐진 쵄잰에 0-2 패…강등 초읽기

  • 화영 기자
  • 입력 2017.07.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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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cb0001f06efcf1c737.jpg▲ 중국 슈퍼리그 19라운드 연변 FC VS 텐진 쵄잰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7월 29일 오후 연길 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 슈퍼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연변 FC는 리그 3위 텐진 쵄잰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연변은 슈퍼리그에서 멀어져 강등 위기에 몰렸다. 반면 쵄잰은 6경기 5승 으로 자부할 만한 성과를 얻어 변함없이 리그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쵄잰은 지난 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허난 젠예와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연변은 광저우 푸리에 2-6으로 대패했다.  

홈그라운드로 돌아온 연변은 반드시 3점을 챙겨야 했다. 이날 원정 경기를 펼친 쵄잰은 전반적으로 실력에 근거하여 우세했고 연변에 득점 기회를 주지 않았다.  
 
연변의 두 대표 공격수 황일수와 스티브가 번번히 기회를 놓치는 것과 비해 쵄잰의 공격수 파투오는 최고의 수준을 보여줬다. 파투오는 전후반에 각각 한 골씩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선수들이 강팀을 상대로 이기려는 의지는 보였으나  결국 능력 차이로 패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승패를 떠나 팬들에게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일 것을 선수들에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연변은 19경기 승점 10점으로 계속해서 꼴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강등이 눈 앞에 다가왔다.  지난 시즌 흑마로 부상했던 연변이 이런 참담한 성적표를 받게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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