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는 4월  9일 저녁  텐진하이허교육원체육장에서 펼쳐진 2017 중국 슈퍼리그  4라운드 대 텐진 쵄잰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홈팀 텐진 쵄잰은 경기 초반부터 압박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연변을 몰아부쳤다. 경기 21분, 38분 스티브와 김파가 슛 기회를 얻었고 경기 44분 윤빛가람의 갑작스러운 중거리슛이 상대팀 꼴문가름대를 격중시켰다. 두 팀은 전반전 서로 밀고밀리며 치렬한 접전을 펼쳤고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들어 연변은 옐로카드 경고를 받은 한청송을 빼고 그 위치에 니콜라를 교체, 톈진은 U23선수를 빼고 쑨커를 투입시켜 변선에서 빠른 역습으로 연변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51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상대팀 문전을 빗나갔고 2분뒤 상대팀 파투의 헤딩슛을 지문일이 잡아거두는 등 양팀은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며 맞공격을 펼쳤다.

78분 연변의 치명적 실수가 상대팀에 골을 허용했다. 탠이눙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다리부상으로 누워있는 오영춘에게 백패스한 공을 상대팀 파투가 차단해 패스, 공을 이어받은 쑨커가 골로 연결했다.

이후 양팀은 밀고 당기는 접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 서로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연변의 0-1 패배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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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FC, 텐진 쵄잰에 0-1 패… 올시즌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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