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말 : 최승희를 놓고 말하면 그녀의 정치적 이념과 사상성을 두고 논란이 많은 인물이다. 일찍 지난 세기 30-40년대 최승희가 침략확장에 광분하는 일본군을 위문하려고 중국대륙과 동남아 여러 나라에 다니며 공연한 것을 두고 역사학가들은 그녀를 친일파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그녀가 장시기 동안 이북에서 활동한 것을 미루어 적색분자로 점찍기도 한다. 하지만 이 글은 최승희 그녀의 무용예술만 언급하면서 우리 한민족 무용 발전을 위해 각고한 노력을 했다는 사실만 나열하려고 한다. 이 글의 많은 내용은 구소련 간행물 <소련여성> 1948년 제3호에 실린 글임을 밝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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