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연변부덕이 랴오닝 원정에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변은 4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연변은 28일 15시 30분(현지시간) 선양시 톄시체육장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8라운드 랴오닝 훙윈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연변의 골문은 주천이 지켰다. 수비 라인에 한광휘, 한청송, 왕펑, 오영춘이 수비라인에 섰다. 리호걸, 배육문, 리룡, 박세호가 미드필터로 나섰고 공격선은 메시와 자일이 맡았다.

슈퍼리그에서 접전 경험이 있 던 두 팀은 경기 초반 서로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 탐색전을 벌였다.
포문은 연변이 열었다. 전반 10분, 왕펑의 강력한 헤딩슛을 랴오닝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양 팀 모두 승리에 대한 욕심이 컸던지라 전반전 내내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랴오닝은 위협적인 기회를 거의 창조하지 못했고 연변은 연속되는 공격을 시도하며 랴오닝 문전을 위협했다.
경기 39분 제이콥 뮬렌가가 연변의 페널틱 박스안에서 왕펑과 몸싸움 도중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으로 선언되지 않았다.
경기 44분 랴오닝 왕쵸오가 박스부근에서 위협적인 강슛을 날렸으나 주천이 신들린 선방으로 공을 쳐냈다. 양 팀은 전번전을 0- 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랴오닝은 전반과 달리 적극적인 공격력을 이끌어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연변은 랴오닝의 공세를 차단하며 역습을 노리는데 치중했다.
후반 14분 연변은 뮬렌가에 대한 집중수비를 놓치면서 랴오닝에 첫 골을 허락했다. 상대의 중거리 슛을 주천이 가까스로 쳐냇지만 뮬렌가가 추가슛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한골 앞선 랴오닝은 계속하여 공격을 조직했고 연변도 중원에서 공을 돌리며 찬스를 노렸다. 그리던 후반 40분 랴오닝이 또 한번 연변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선언되면서 취소됐다.
후반 44분 김성준이 페널티 박스안에서 완벽한 헤딩슛을 날렸으나 득점은 없었다. 스코어는 1-0.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연변은 랴오닝 원정에서 0-1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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