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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졌던 우리 음악을 다시 무대로! 대풍류 피리음악의 새로운 비전

  • 김나래 기자
  • 입력 2019.03.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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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희 – 최경만의 계보를 잇는 피리연주자 오노을
캡처.PNG

[동포투데이] 일제강점기와 시대의 변화 속에서 잊혀졌던 곡, ‘경기제 삼현육각’의 중심 곡인 ‘삼현영산회상’ 전 바탕이 피리연주자 오노을(33·서울시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피리이수자)을 통해 재현 된다.

삼현영산회상(경기제 관악영산회상)은 정악계통으로 분류되어 전승되어오는 관악영산회상과 악곡 구성, 선율 등이 비슷하지만 그보다 더 가락이 화려하고 세밀한 기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관아의 향연, 취임식등 반주음악으로 쓰였던 기악곡으로 대영산, 중영산, 잦영산, 삼현도드리, 염불도드리, 삼현타령, 별곡타령의 7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금산조와 피리 시나위의 명인인 故지영희의 악보로만 전해 내려오던 것을 그의 제자 최경만(72·서울시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피리보유자)이 복원하였고, 제자 오노을이 선보이게 되는 계보를 잇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국악평론가 윤중강(60·국악평론가)은 “오노을은 성실한 연주가”라고 말한다. 현 시대에는 전통을 ‘제대로 학습하면서 올 곧게 이어나가는’ 연주자가 필요하고 절실하며, 꾸준한 ‘성실성’을 통해서 진지한 ‘예술성’을 계속 쌓아가는 모습은, 앞으로 우리나라 피리음악의 미래와 연관해서 매우 희망적인 비전(vision)이다.”라고 평가한다.

공연은 오는 4월 7일 오후5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공연한다. 티켓가격은 전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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