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중국 관영 CCTV방송에 따르면 중국 음력 그믐날인 2월 11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했다.
양국 정상은 서로 중국 설 명절 인사를 나누고 양자 관계와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와 관련해 깊이 있게 견해를 나누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이 협력하면 양자에 이롭고 맞서면 모두에게 해를 끼치게 된다며 협력은 양국의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은 일부 문제에서 견해가 서로 다르지만 핵심은 서로 존중하고 서로 평등하게 대하며 건설적인 방식으로 이를 통제 및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 외교 부문은 양자관계 중 광범위한 문제 및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와 관련해 심도 있는 소통을 할 수 있고 양국 경제, 금융, 집법, 군 등 부문도 더 많은 접촉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중미 두 나라는 응당 여러 대화 메커니즘을 다시 구축해 서로의 정책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며 오해와 오판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대만, 홍콩 관련 문제, 신강 관련 문제 등은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 주권과 영토 완정과 직결되기 때문에 미국은 응당 중국의 핵심이익을 존중하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불확실성이 많은 현 국제 상항에서 유엔 안보이사회 이사국인 중국과 미국은 특별한 국제적 책임과 의무를 지니고 있다며 쌍방은 응당 세계의 흐름을 따르고 함께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세계 평화 및 발전을 위해 역사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은 유구한 역사와 위대한 문명을 보유한 나라이며 중국 인민은 위대한 인민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양국은 응당 갈등을 피해야 하며 기후변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과 함께 상호 존중의 정신에 따라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이해를 늘려 오해와 오판을 피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통화가 세계에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중미관계와 공동의 관심사와 관련해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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