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4일, 전 세계 32개 국가와 지역 그리고 근 200개의 과학연구 기구에서 온 760명 과학자와 프로젝트 팀으로 구성된 단체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19개의 우주망원경으로 동시에 관찰한 결과 인류 사상 최초로 처녀좌(室女座)에 있는 블랙홀(黑洞)의 멀티밴드(多波段) ‘지문’ 캡쳐에 성공했으며 관측 데이터는 당일 세계에 공개 되였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류가 처음으로 발견한 이 블랙홀은 처녀좌의 한 거형별인 M87의 중심에 위치, 지구와의 거리는 5500만 광년이다. 그리고 블랙홀의 중심부에 하나의 그림자가 존재했고 주위엔 초생 달 모양의 고리 하나가 둘려 있었다. 2019년 4월 10일 과학자들이 처음 발표한 이 블랙홀 사진은 '사건 지평선 망원경(EHT, Event Horizon Telescope)'을 통해 2017년 4월 M87 별 중앙의 슈퍼질 블랙홀 관측으로 얻은 것이다.
당시 과학자들은 '사건 지평선 망원경'으로 이 블랙홀에 대해 관측한 동시에 전 세계에 있는 19대의 망원경 대 이 블랙홀과 그 분류(喷流)를 조정, 지금까지 주파수를 가장 넓게 커버하는 멀티밴드 동시 관측을 전개하였으며 2017년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의 관측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수집하였다.
이번에 동아시아에서 민감도가 가장 높은 전파망원경인 중국과학원 상하이 천문대 65미터 구경의 천마망원경은 3개 주파수의 동시관측에서 관련 관측 장비 개발과 아울러 후속 데이터 분석에 성공했다.
상하이 천문대 책임자이며 연구원인 선즈창(沈志强)은 “이 멀티밴드의 관측 데이터는 블랙홀의 멀티밴드의 ‘지문’과 같다”고 소개하면서 “인류가 처음 발견한 그 블랙홀은 분류의 방사선이 무선전파에서 가시광선 그리고 감마선(伽马射线)에 이르는 전반 전자기 스펙트럼(波谱)을 덮고 있고 매 블랙홀에 대해 말하자면 각 전자파 단위의 복사 특성은 각각 다르며 이런 방사선의 ‘지문’을 수집하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블랙홀과 그 분출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다”라고 해석하였다.
19개의 망원경을 통해 멀티밴드 관측 데이터와 사건 지평선 망원경(EHT) 관측을 결합하면 과학자들로 하여금 천체물리학의 가장 중요하고 도전적인 연구 분야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예하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더욱 검증하고 개선할 수 있으며 ‘우주선’의 기원 등 과학적인 문제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할 수가 있는 것이다.
광대한 우주와 직면하여 과학 탐구의 길은 무궁무진한 것이다. 목전 세계 과학자들이 인류에게 처음으로 보여준 이 블랙홀과 은하계의 중심부에 있는 슈퍼질의 블랙홀 그리고 아주 먼 곳에 있는 몇 개의 블랙홀 등은 사건 지평선 망원경(EHT)과 다른 망원경을 통해 보다 광범위한 합동관측이 다시 시도되고 있으며 상하이 천마 망원경은 바로 이 중의 하나이다.
BEST 뉴스
-
젤렌스키 “러시아, 중국에 주권 양도”… 중·러 이간 시도 논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를 겨냥한 발언을 내놓아 파장이 일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월 10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일부 주권을 중국에 넘기고 ... -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5일째… F-16까지 동원, 민간인 피해 눈덩이
[동포투데이]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서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되며 포격과 공습이 이어지고, 양국에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중국인 일부가 부상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양측은 모두 “상대가 먼저 발포했다”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중국 매체 난두(N视频)는 10... -
“술로 근심 달래는 유럽 외교관들… 서방 동맹은 끝났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워싱턴에 주재하는 유럽 외교관들 사이에서 “서방 동맹은 이미 끝났다”는 냉소적인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유럽 인식과 외교 노선이 전통적인 미·유럽 동맹 질서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는 평가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 -
美, 엔비디아 H200 대중 수출 전격 허용… 트럼프 “매출 25%는 미국 몫”
[동포투데이] 미국이 엔비디아(Nvidia)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공식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지키면서 미국의 AI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지만, 워싱턴 안팎에서는 “안보를 흥정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 -
“스타머, 틱톡 전격 개설… 방중 앞두고 ‘민심 잡기’?”
[동포투데이] 영국 키어 스타머 총리가 8일(현지시간) 틱톡(TikTok) 계정을 전격 개설하며 정치·외교적 계산이 깔린 ‘이중 행보’에 나섰다. 영국 언론들은 “내년 추진 중인 방중(訪中) 계획을 위한 분위기 조성”이자 “하락세를 보이는 국내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라고 해석했다. 영국 정부가 9일 중국 기업 2곳을 ... -
中, 英 제재에 직격탄 “美와 짜고 벌인 악의적 공작… 즉각 철회하라”
[동포투데이] 영국 정부가 중국 기업 두 곳을 겨냥해 제재를 발표하자, 중국이 “영국이 미국의 뒤에 숨어 중국 때리기에 올라탔다”며 이례적으로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주영 중국대사관은 10일 성명에서 영국의 조치를 “미·영이 한패가 되어 벌인 악의적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 “국가 통일 반드시 실현”… 대만 통일 의지 재확인
-
美언론 “베트남, 중국 대체해 ‘세계의 공장’ 되기엔 역부족”
-
유럽·북극까지 잇는 항로… 닝보-저우산항, 세계 최대 물동량
-
비행기 타본 적 없는 중국인 9억 명, 왜?
-
중국 희토류 카드 발동 임박…일본 경제 흔들
-
“다카이치 정권, 얼마나 갈까”… 日언론, 대중 강경 노선에 ‘정권 지속성’ 의문
-
중국 전기차 공습에 흔들리는 일본 車… ‘프리우스 신화’는 옛말
-
이재용 삼성 회장, 베이징서 ‘소탈한 일상’ 포착…조끼 차림으로 쇼핑
-
강경 발언 뒤 한발 물러선 다카이치, “중국과 소통 필수”
-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주석 정상회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