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A 조 경기가 5월 30일 20시 30분, 쑤저우 올릭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 열렸다.
이날 중국 대표팀이 서동원 감독이 이끄는 괌을 상대로 7-0 승리를 거두며 A조 단독 2위에 올랐다.
4-4-2 포메이션으로 나온 중국은 우레이, 엘케손(귀화선수), 우싱한, 장지제, 우시, 진징다오, 왕센차오, 브라우닝 티아스(귀화선수), 장린펑, 탕미아오, 얀준링을 선발 출전시켰다.
경기가 시작되자 중국은 조 최약체 괌을 상대로 파상적인 공세를 펼쳤다.전반 20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우레이는 직접 키커로 나서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일방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리드하던 중국의 추가골은 전반 39분에 터졌다. 자로 잰듯한 우시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진징다오가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중국은 득점을 노리며 괌을 몰아쳤지만, 추가득점 없이 2-0으로 전반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 중국은 귀화선수 알란을 투입시키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0분 우레이가 프리킥 기회에서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어 후반 16분 우시가 팀의 네번째 골을 성공했다.
중국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20분 엘케손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들어 헤더로 연결해 다섯번째 골을 성사시켰다.
후반 37분과 42분 알란이 연속 괌 골 망을 흔들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경기는 중국의 7-0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해외파 우레이 능력이 향상되었는가 하는 취재진의 질문에 리톄 감독은"우레이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입을 다물어도 된다. 그는 현재 국가 대표팀의 유일한 해외파 선수이다. 우레이는 그동안 많은 발전과 성장을 했다.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말고 뽈 구경이나 하라"고 쏘아부쳤다.
BEST 뉴스
-
중국축구협회 이기형 감독에 ‘9월의 감독상’ 수여
[동포투데이]지난 8일 열린 중국 갑급리그(중甲) 30라운드 경기 전, 연변룽딩커시안(延边龙鼎可喜安) 구장은 경기 시작 전부터 뜨거운 박수로 물들었다. 홈팀 연변룽딩의 이기형(李基珩) 감독이 ‘2025년 9월 중국 축구 갑급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 -
미국, 이란 대표단 비자 거부… 2026 월드컵 조추첨 ‘정치 논란’ 확산
[동포투데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행사가 개막도 전에 외교·정치 갈등으로 흔들리고 있다. 다음 달 5일 워싱턴에서 열릴 조추첨을 앞두고, 이란축구협회가 “미국이 대표단 주요 인사의 입국 비자를 거부했다”며 행사 불참을 선언했다. 이란 “핵심 배제한 채 일부만 허가… 사실상 모욕” 이란축... -
중국 슈퍼리그 ‘충격의 부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최하위 3자리 모두 중국 구단 차지
[동포투데이]25일 밤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리그 동아시아지역 5라운드에서 중국 슈퍼리그(CL) 구단들이 나란히 고전했다. 청두 룽청은 홈에서 일본 J리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1-1로 비겼고, 상하이 하이강은 서울FC에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하이강·상하이 선화·청두 룽청 등 중슈퍼 3개... -
평양 거리 열광, 북한 U-17 여자축구 7전 전승 우승
[동포투데이]평양 시내 광장이 초겨울 추위를 잊게 할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시민들은 대형 화면 앞에 모여 북한 U-17 여자축구팀의 결승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종료와 함께 박수와 환호가 거리를 뒤흔들었다. 북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며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다. 조별리... -
U-22 한국, 중국에 0-2…전력 공백 드러나며 완패
[동포투데이]한국 U-22 대표팀이 ‘2025 판다컵(熊猫杯)’ 2차전에서 중국에 0-2로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불과 사흘 전 베트남을 상대로도 고전했던 중국이 주축 선수들이 합류하자 전혀 다른 전력을 보여준 반면, 한국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며 힘겨운 90분을 보냈다. 경기 초반부터 분... -
상하이 하이강, 다롄 잉보 꺾고 슈퍼리그 3연패 완성
[동포투데이]상하이 하이강이 가브리엘의 초반 한 방을 끝까지 지켜내며 중국 축구 슈퍼리그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25시즌 중국 축구 슈퍼리그 최종전이 열린 22일, 하이강은 원정에서 다롄 잉보를 1대0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나온 가브리엘의 단독 돌파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NEWS TOP 5
실시간뉴스
-
“13개국 다문화 가족 한자리에”… ‘2025 크리스마스 다문화 농구대회’ 20일 개최
-
중국 탁구, 일본 8대1 완파… 우승 직후 선수단·관중 ‘의용군 행진곡’ 제창
-
장외룡, 중국 축구 향한 쓴소리… “클럽은 좋아졌지만 청소년 육성은 부족”
-
U17 아시아컵 예선 중국 5전 전승… 42득점·0실점으로 본선 진출
-
미국, 이란 대표단 비자 거부… 2026 월드컵 조추첨 ‘정치 논란’ 확산
-
중국 슈퍼리그 ‘충격의 부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최하위 3자리 모두 중국 구단 차지
-
상하이 하이강, 다롄 잉보 꺾고 슈퍼리그 3연패 완성
-
U-22 한국, 중국에 0-2…전력 공백 드러나며 완패
-
평양 거리 열광, 북한 U-17 여자축구 7전 전승 우승
-
중국축구협회 이기형 감독에 ‘9월의 감독상’ 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