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설 연휴기간 베이징에서 불꽃놀이 인한 부상자가 108명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경화(京華時報)는 6일 공안부문의 통계자료를 인용해 음력설 전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0시∼이달 4일 자정까지 베이징에서 불꽃놀이로 인해 다친 사람은 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34.5%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폭죽 판매량도 지난해에 비래 37.7%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시에서는 안전문제와 대기오염을 고려해 음력설를 앞두고 개인별 폭죽 구매량을 사실상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설 연휴기간 화재신고는 368건 접수됐고 그중 불꽃놀이로 인해 발생한 화재신고는 87건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7건 감소했다.
설 연휴기간 불꽃놀이로 베이징의 대기질도 영향을 받았다. 특히 지난 4일 오후 6시 34㎍/㎥에 불과했던 북경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불꽃놀이가 집중적으로 진행된 오후 9∼10시 107㎍/㎥로 급상승했다.
한편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최근 누리꾼을 대상으로 올해 음력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참가자 7831명 중 73%는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을 했다.
고향을 오가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려 제대로 휴식을 취할수 없었고 돈을 많이 쓰게 된다는 인식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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