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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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6일, 미국 국토 안보부 장관 알레한드로 마요 카스는 성명을 발표하여 미국 - 멕시코 국경에 불법 이민자가 20년래 최고 규모에 달한다며 대다수 성인 불법 이민자는 추방하지만 보호자가 없는 불법이민 아동은 추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요 카스에 따르면 미국정부는 현재 불법이민 아동 수용 시설을 건설, 멕시코와 합작하여 미국에서 추방된 불법 이민자 가족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망명 신청자에 대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마요 카스는 바이든 정부의 목표는 ‘안전적이고도 합법적이며 질서적인 이민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경의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법에 의해 불법이민 아동의 애로를 해결하여 그들로 하여금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은 미국 - 멕시코 국경에서 10만 여명에 달하는 불법이민을 추방, 2019년 이래의 월당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현재 미국 - 멕시코 국경에서 억류되어 있는 불법이민 아동은 4200명을 초과하고 있으며 이 중 3000명은 이미 72시간이란 법정기한을 초과, 이 두 가지 모두 역사의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 멕시코 국경의 불법이민은 주로 멕시코 및 중남미의 엘살바도르,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등 국가에서 온 이민들이다. 미국 - 멕시코 국경에서 재차 몰려들고 있는 이민 물결에 직면하여 미국 공화당은 바이든 정부의 완화된 이민정책이 미국 - 멕시코 국경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질책했고 바이든 정부는 불법 이민 원천국의 '빈곤·폭력·부패'와 코로나19 및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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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국경, 20년 만에 최대 불법이민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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