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중국에서 세계 멸종위기에 직면한 난과 식물의 신종인 닻니 권판란(锚齿卷瓣兰)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일전 중국과학원 우한식물원(武汉植物园)에 따르면 이 식물원 과학 연구자들은 최근 국제 식물분류학 기간인 ‘식물류군’에 “석두란은 신종 닻니 권판란으로 중국 과학원 우한식물원 표본관에 패턴표본이 보존돼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 과학원 우한식물원 연구진은 2014년 후베이성 이창시 우펑 투가족 자치현(湖北省宜昌市五峰土家族自治县) 경내에 있는 우펑란과 식물 성급 자연보호구(五峰兰科植物省级自然保护区)에서 과학고찰 중 석두란 속 신종으로 의심되는 식물을 발견했다. 난과 식물류 과학 연구자들은 다년간에 걸쳐 원생지의 성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측하고 문헌 자료 등을 열람하고 유사 종 표본 등을 비교한 뒤 최종적으로 석두란 속 신종으로 확인됐다. 왜냐하면 이 식물은 중상부가 닻처럼 구부러져 있었고 석두란 계열의 이스틸란(蕊柱齿)과 다른 종류의 예주치 구별이 뚜렷해 연구진은 이를 ‘닻니 권판란’이라고 명명했다.
최근 몇 년 간 중국 과학원 우한식물원 연구진은 닻니 권판란 발견지 주변의 식물자원을 조사하면서 신눙자(神农架)와 리촨(利川) 등지에도 닻니 권판란이 분포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신종 닻니 권판란 발견을 발표할 즈음, 국내 전문가들이 야외에서 조사한 결과 중국 광시(广西), 구이저우(贵州)와 후난 등지에도 닻니 권판란이 분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과학원 우한식물원 전문가에 따르면 난과류 식물은 전 세계에서 약 750속 2만8000여 종으로 각 대륙의 생태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난과류 식물은 진화정도가 높고 생태계의 지시적 물종이다. 이번 닻니 권판란 발견의 공식 발표는 난과류 식물자원을 풍부하게 함으로써 난과류의 식물다양성을 연구하고 보호함에 있어서 중요한 의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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