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6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전국 곡물생산량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국 곡물 생산량은 1조3657억 근으로 전년보다 267억 근 증가해 2.0% 늘었으며 연간 곡물 생산량은 7년 연속 1조3000억 근 이상을 기록했다. 이 중 추곡 생산량은 1조178억 근으로 전년보다 191억 근 증가해 1.9% 늘었다.
2021년 전국 곡물 파종 면적은 17억6400만 무로 전년보다 1295만무 증가해 0.7% 늘었으며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그중 옥수수, 밀 파종 면적은 늘고 벼는 약간 줄었다. 2021년 전국의 곡물 파종 면적은 15억300만 무로 전년보다 3320만 무가 증가해 2.3% 늘었다. 작년 이후 옥수수 가격이 크게 오르고, 농민들이 옥수수를 재배할 의향이 강해지면서, 전국의 옥수수 파종 면적은 6억50만 무로 전년보다 3090만 무, 5.0% 늘었다. 파종기 토양의 습도가 적당하고 재배 효익이 좋아지는 등의 유리한 요인으로 밀 파종 면적은 3.54억 무로 전년보다 283만 무가 증가하며 파종 면적이 4년 연속 하락세를 반전시켰다. 벼 파종 면적은 4억4900만 무로 전년보다 231만 무, 0.5% 감소했다.
왕밍화 국가통계국 농촌사 부사장에 따르면 2021년 허난성 등지의 극단적인 강우에 의한 침수 피해, 북서부의 산간닝 지역의 단계적 가뭄, 추수 시기 화북 및 황화이하이 지역에 계속 흐리고 비가 오는 등 일부 지역의 추곡에 영향을 주었지만 전국 주요 농지에서는 대부분 광온수 배합이 양호하여 전반적으로 식량 작물의 생장 발달과 생산량 형성에 유리한 기상 조건이 있었다. 이와 함께 다수확 작물인 옥수수 파종 면적이 확대돼 곡물 수확량의 증가를 촉진했다.
곡물 생산량 표본조사에 따르면 2021년 전국의 곡물 생산량은 무당 387kg으로 작년보다 4.8kg 증가했고, 무당 생산량은 1.2% 늘었다. 밀·벼는 생산량이 증가하고 옥수수 생산량은 약간 감소했다.
생산량으로 보면 2021년 여름곡물과 올벼 생산량은 각각 2,919억 근, 560억 근으로 전년대비 각각 62억근과14억근 증가하였고 가을곡물 생산량은 1,0178억 근으로 전년 대비 191억 근 증가했다. 올해의 총 곡물 생산량은 13657억근에 이르렀으며 전년 대비 267억 근 증가해 2.0% 늘었다. 쌀, 밀, 옥수수의 생산량이 모두 증가했다.
총적으로 보면 중국 동북 3성과 네이멍구(內蒙古)는 증산에 대한 공헌이 비교적 컸다. 전국 31개 성(자치구, 직할시) 중 27개성에서 식량이 증산됐다. 이 중 동북 3성과 네이멍구 지역의 증산량 188억 근으로 전국 식량증산 기여율이 70.3%에 달했다. 다음 신장(新疆), 안후이(安徽), 후난(湖南), 쓰촨(四川)과 산둥(山东)은 모두 10억 근 이상씩 증산했으며 극단적인 강우의 영향으로 허난(河南) 식량 생산량은 56억 근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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