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중국은 오미크론 방역에 자신감이 있으며 엄격한 검측과 순서가 분명한 측정 능력은 오미크론 대규모 전파를 막기 위한 강력한 방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이 겨울이 시작되면서 중국은 매우 조심스럽게 움직인다”면서 “지금까지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막아온 강력한 조치들을 보면 오미크론 전파를 막기에 충분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일부에서는 기존 백신이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을 막는 데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중국 질병통제 전문가들은 지난주에 있은 인터뷰에서 “아직은 백신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중국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스페인 일간 ‘아베사이’ 인터넷판이 이튿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이 새로운 바이러스의 ‘도전’을 받고 있는 셈이다. 오미크론은 더욱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아베사이’ 인터넷판은 중국 백신의 보호력이 정부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라고 하면서 중국 질병통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이 중증과 사망 감소에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의 기존 예방통제 조치가 오미크론 전파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은 줄곧 ‘대외적으로는 외국으로부터의 유입을 방지하고 내부적으로는 코로나19의 반등을 방지한다’는 완벽한 통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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