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발표한 ‘중국 여성발전요강(2011-2020년) 최종 통계감정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현저히 개선되었으며 남녀평등과 행복감과 안정감이 현저히 향상되었다.
2000년 중국이 장수국가에 진입한 후 중국의 1인당 기대수명은 지속적으로 향상되었다. 여성의 1인당 기대수명은 2010년의 77.37세에서 2015년에는 79.43세, 2020년 80.88세로 더 늘어났다.
유엔 세계인구전망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여성의 1인당 기대수준은 184개국 중 62위로 세계 여성 평균 수명보다 4살이나 많았다.
각종 대학교육에서 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모두 남학생을 능가했다.
‘요강’이 시행된 이래 중국의 대학교육은 빠르게 발전하여 여성이 대학교육을 받을 기회가 증가하였다. 빈곤과 장애 여대생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여성들이 평등하게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2020년 대학교육의 총 입학률은 54.4%로 2010년보다 27.9%포인트 높아졌으며 대학교육 재학생 중 여자 대학원생 수는 159만9000명으로 전체 대학원생 중의 비중이 50.9%에 달했다. 이는 2010년보다 3.1%포인트 향상, 일반 본과와 성인 본과 재학생 중 여학생은 각각 1674만2000명과 450만6000명이었으며 2010년보다 각각 0.1%, 4.9%포인트 높아진 51.0%와 58.0%이다.
‘요강’이 시행된 이래 고용정책과 창업 지원책이 점차 완벽해지면서 여성의 취업 루트가 넓어져 여성 취업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2020년 도시 기업 여성 취업자는 6779만4000명으로 2010년보다 1917만9000명이 증가해 39.5% 증장, 여성 취업자가 전체 사회 취업자의 43.5%를 차지해 ‘40% 이상의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여성 인대 대표와 여성 정협 위원 모두 역대 최고였다.
‘요강’이 시행된 이래 중국은 여성의 참정 의정을 적극 추진하고 지지하여 여성의 의사 결정과 관리에 참여하는 비율이 현저히 높아졌으며 한편 여성의 정치 권력도 크게 보장되고 강화되었다.
2018년 열린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는 모두 742명의 여성 대표가 참가해 전체 대표 수의 24.9%를 차지하여 11기(2008년) 때보다 3.6%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역대 인대 대표 중 여성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정협 제13기(2018년) 전국위원회에는 여성 위원 440명이 참가하여 전체 위원 중 20.4%를 차지하였다. 이는 11기(2008년) 때보다 2.7%포인트 높아졌고 역대 정협 위원 중 여성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10-2020년 기업 임직원과 직원 감사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 여성의 기업 경영과 관리 참여가 더 심입되었다.
‘요강’이 시행된 이래 중국 경제 사회는 빠르게 발전하고 사람들의 사상 관념이 끊임없이 새롭게 바뀌었으며 공개, 투명, 전형의 선발 기제가 지속 갖춰지면서 기업 관리에서 여성의 작용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2020년 기업 임직원 이사 중 여성 비중은 34.9%, 직원 감사는 38.2%로 2010년보다 각각 2.2%포인트와 3.0%포인트 높아졌으며 기업체 노동자대표자회에서의 여성 대표 비중은 30.2%로 2010년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중국 여성들은 갈수록 장수하고 대학교육을 받음에 있어서 점점 더 우위에 있다. 그리고 취업자가 증가하고 정치 참여 의정 능력이 강해지고 있는가 하면 기업 경영에서도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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