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5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영빈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회담하고 있다(사진 / 신화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5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약속대로 능률적이고 안전하며 화려한 올림픽을 세계에 전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6년여의 준비 끝에 오는 2월 4일 개막하는 만큼 중국은 선수들과 올림픽 관계자들의 건강은 물론 중국 인민의 안전도 보장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예정대로 개최되는 종합 세계 스포츠 대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더 빠르게, 더 높이, 더 강하게-함께"라는 새로운 올림픽 모토를 성공적으로 이행했다"고 자부했다.
시 주석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90개국 3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바흐에게 "중국이 올림픽 유치에 참가한 가장 큰 목적은 3억 명의 중국인을 빙설 스포츠에 참여시키는 것이었고, 이제 이 비전은 끊임없는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실현되었다"고 말했다.
회담 후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바흐는 멋진 경기장, 사려 깊은 전염병 예방 조치 및 지속 가능한 운영 개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다가오는 올림픽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바흐는 "중국이 전 세계의 선수들을 위해 안전하고 원활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빙설 스포츠에 3억 명을 참여시키는 중국의 목표를 전례 없는 성과로 언급하며 "세계 동계 스포츠의 새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가 스포츠의 정치화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일부 국가가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한다는 사실은 동계올림픽이 세계 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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