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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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조선과 바이는 미국 대통령(자료사진=신화통신)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0일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미·중 관계와 관심사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으며 광범위한 전략적 소통과 교류를 진행했다고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우선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미국 내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바이든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시 주석은 “그동안 미국의 대중(對中) 정책으로 미중 관계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어온 것은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과 세계 각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개발도상국인 중국과 가장 큰 선진국인 미국이 양국의 관계를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는지 여부는 세계의 미래와 운명에 달려있다며 양국이 해결해야할 세기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중미 협력은 양국과 세계에 이익이 되고 중미 대결은 양국과 세계에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며 “중·미 관계는 잘 유지할지 말지의 선택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할 것인가 하는 필답문제”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또 “산은 첩첩, 물은 겹겹, 갈길이 없는가 했더니 버드나무 우거지고 꽃이 만발한 곳에 마을이 나타났네(山重水复疑无路,柳暗花明又一村)”라는 중국 고대의 시가를 인용하며 “중·미 양국은 1971년에 양자관계의 ‘해빙’을 실현한 후 협력을 통해 여러 나라에 실질적인 혜택을 갖다 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제사회는 많은 공동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중국과 미국은 응당 큰 틀과 큰 책임을 가지고 전략적 담력과 정치적 패기로 중·미관계를 하루빨리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올바른 궤도에 올려놓음으로써 양국 국민과 세계 각국 국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를 마련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기후변화 문제 등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히며 생태우선, 녹색 저탄소 발전의 길을 견지해 왔고, 자신의 실정에 걸맞은 국제적 책임을 적극 자임해 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서로의 핵심 관심사를 존중하고 이견을 잘 통제하는 선에서 양국 관계부처가 대화를 계속해 나가면서 기후변화, 방역, 경제 회복 및 중대한 국제·지역 문제에 대한 조정과 협력을 추진하고, 잠재력을 발굴해 양국 관계에 긍정적인 요소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가 빠른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며 “미·중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느냐에 따라 세계의 미래가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경쟁으로 충돌할 이유가 없으며 미국은 중국 정책을 바꿀 의사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은 또 “미국은 중국과 더욱 솔직한 교류와 건설적인 대화를 진행하여 쌍방 간 협력의 중점과 우선순위 영역을 결정하고, 오해와 오판, 예상치 못한 갈등을 피하며 미중 관계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기후변화 등 중요 현안에 대해 중국과 소통 협력을 강화해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화통화를 통해 양측은 미중 관계와 중대 국제 문제에 대한 미·중 간 긴밀한 소통이 미·중 관계의 올바른 발전을 이끄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시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양측 실무진이 폭넓은 대화를 통해 미·중 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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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 국가주석, 바이든 美 대통령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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