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상하이 하이강이 가브리엘의 초반 한 방을 끝까지 지켜내며 중국 축구 슈퍼리그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25시즌 중국 축구 슈퍼리그 최종전이 열린 22일, 하이강은 원정에서 다롄 잉보를 1대0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나온 가브리엘의 단독 돌파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이 득점은 그의 시즌 11번째 골이기도 하다.
경기 전까지 하이강은 승점 6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맞대결에서 앞서 있는 상하이 선화를 승점 2점 차로 따돌린 상황이었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확정되는 유리한 조건이었지만, 하이강은 외국인 선수 5명을 내세운 강력한 선발 명단으로 경기 시작과 동시에 승부수를 띄웠다.
하이강의 의지는 곧바로 결과로 나타났다. 마테우스 비탈의 전진 패스를 레오나르두가 감각적으로 이어주며 가브리엘에게 절묘한 단독 찬스가 열렸고, 가브리엘은 침착한 오른발 마무리로 원정 팀에 귀중한 선제골을 선물했다.
다롄 잉보도 홈의 자존심을 걸고 몸을 날리며 반격했지만, 경기 운영은 하이강이 확실히 주도했다. 전반에는 잉보 수비의 거친 파울과 경고가 이어졌고, 레오나르두가 추가 골을 넣는 듯한 장면도 있었지만 VAR 판독으로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취소됐다.
후반 들어 잉보는 좌우 측면을 중심으로 공세를 강화했지만, 결정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경기 종료 직전 이즈니크 알리미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으나, 하이강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하이강은 이 승리로 시즌 승점 66점을 기록하며 2025시즌 우승을 확정짓고, 중국 축구 슈퍼리그 3연속 챔피언의 위업을 달성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확실한 결정력, 그리고 가브리엘의 결승골이 하이강을 다시 한 번 정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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