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 과학자들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전기 촉매 작용과 생합성을 결합하면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환원하여 고농도 아세트산을 합성할 수 있으며 추가 미생물을 사용하여 포도당과 지방산을 합성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 성과는 28일(현지시각)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카탈리시스에 실렸다. 이는 인공과 반인공 합성 '식량'의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고, 전력에 기초한 새로운 농업과 바이오 제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
지난해 9월 중국 과학자들은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해 세계 최초로 실험실에서 이산화탄소를 전분으로 데노보 합성을 실현했다. 그렇다면 이산화탄소는 전분 외에 다른 어떤 것과도 합성할 수 있을까?
최근 전자과학기술대학과 중국과학원 선전선진기술연구원 , 중국과학기술대학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전기촉매결합생물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고농도 아세트산을 효율적으로 환원 합성하고 미생물을 이용해 포도당과 지방산을 합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에서 작물의 생육은 계절, 지역,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이 연구는 완전히 인공적으로 통제가 가능하며 많은 외부 조건의 한계를 돌파하였다.
앞으로 연구진은 전기촉매와 바이오발효라는 두 플랫폼의 동질성과 호환성에 대해 더 연구할 계획이다.
상하이교통대학 덩쯔신(鄧子新) 원사는 “이 연구는 전기화학적으로 살아있는 세포를 결합해 포도당을 만드는 등 생산물을 만드는 새로운 전략을 개척하고 전력에 기초한 새로운 농업과 생물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해 이산화탄소 이용의 중요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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