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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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는 델타와 오미크론 변종의 위협과 영향으로 이미 뚜렷하게 악화돼 여러 나라의 코로나19 대유행이 반복되고 있다. 영국도 그중 하나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를 더 잘 통제하기 위해 현재 영국은 코로나19 검사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코로나19 검사제가 여전히 부족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영국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해 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정부는 그동안 수백만 파운드를 코로나19 검사제 개발에 투입했지만 이 중 단 한 가지의 진단키트만 승인받았다며 현재 영국이 직면한 엄중한 상황을 여전히 바꾸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온 두 기업이 공급하는 코로나19 검사제는 영국 내 검사제의 주요 원천이다. 하지만 최근 며칠 사이 영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고 국내 검사제 수요도 커지면서 공급 부족 사태가 빚어졌다.


한편 신정 연휴 며칠 동안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가 평균 16만 건 이상 발생했으며 명절 기간에도 이미 코로나19 검사제 공급 부족이 컸다.


이런 상황에 많은 영국 국민이 정부에 강한 비난과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이처럼 막대한 규모의 코로나19 검사제를 생산하는 것은 이제 '메이드 인 차이나'의 탄탄한 종합력과 함께 중국 스스로의 행동이 코로나19 대응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셈이다.


하지만 영국 일부 기업들은 중국 기업의 코로나19 검사제 공급을 두고 승인 절차가 일종의 '허례허식'라고 주장하며 질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영국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이 여전히 영국 내에서 중국 업체와 비교가 안 되는 것은 제품을 테스트할 때 결과가 워낙 좋지 않아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꼬았다.


이같은 상황이 미국에서도 벌어졌다. 미국 의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코로나19 검사제 대부분을 중국이 제공하고 있다고 불평하는 등 극렬 정치인들은 이를 원치 않고 있다.


그러나 지금 판세에서는 영미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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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보다 인기? '메이드 인 차이나' 급상승, 미·영도 순순히 사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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