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8일 밤, 관심을 모았던 2022년 제56회 세계탁구단체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은 천멍(陈梦)·왕만위(王曼昱)·쑨잉사(孙颖莎)의 맹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3-0 완파하고 8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탁구 5연패를 달성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결승전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정각에 시작됐다. 천멍이 선발 출전해 일본팀의 키하라 미유 선수를 상대로 11-6, 11-8, 11-8로 완승했다. 천멍의 실력이 월등히 우세했고 3세트에서 팀을 향해 순항을 알렸다.
왕만위는 일본의 또 다른 선수인 하야타 히나가 빠지면서 중국의 최대 라이벌인 이토미 마코토와 대결했다. 경기 초반 이토미 마코토는 변화무쌍한 서브와 거친 포핸드 공격, 백핸드 스트로크로 왕만위를 괴롭혔지만 끈기 있는 왕만위는 여전히 자신의 뛰어난 가드능력으로 상대와 얽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정적인 3세트에서 이토미 마코토가 한 때 이닝 포인트를 잡았다. 왕만위는 중압감에 눌려도 손기술이 나쁘지 않아 12-10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4세트 초반 역전을 허용한 이토미 마코토가 조급해하며 실수를 연발했고 왕만위는 여유가 생기면서 3-1로 이겼다.
이어 종합력이 더 강해진 쑨잉샤가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에 3-0으로 승리하면서 중국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중국은 청두에서 8전 전승의 쾌거를 이뤘고, 코르비용컵을 들어 올리며 세계선수권의 5연패를 달성했다.
BEST 뉴스
-
‘해삼 군단’의 몰락, 스스로 무덤을 판 중국 축구
중국 축구가 마침내 ‘국민 망각 리스트’에 올랐다. CCTV는 더 이상 대표팀 경기를 중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유는 너무도 명확하다. 국민 앞에 내놓기 부끄러울 만큼 무기력하고 참담한 경기 내용 때문이다. 방송사조차 외면한 상황, 이건 스포츠가 아니라 스스로 무너지는 ‘자기 파괴 쇼’다. 국민이 ‘경기... -
‘공산당 축구 관리’ 본격화…심양, 37억 쏟아 대련 추격
[동포투데이] 중국 축구에 다시 정치가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요녕성 심양시가 지역 구단 ‘요녕 철인(辽宁铁人)’을 살리겠다며 1900만 위안(약 37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지방정부가 앞장서 구단 운영을 주도하는 ‘당(党)의 축구 관리’가 노골화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지원이 아니라, 지역 자존심... -
서정원 매직, 펠리피 폭발+웨이스하오 쇼타임…유스 듀오 데뷔골까지 ‘5-1 완승’
[동포투데이] 한국인 사령탑 서정원이 또 한 번 지도력을 증명했다. 청두 룽청(成都蓉城)이 23일 밤 원정에서 승격팀 윈난 위쿤(云南玉昆)을 5대1로 제압하며 중국 슈퍼리그 22라운드 대승을 거뒀다. 화려한 스타 플레이, 과감한 유스 기용, 그리고 팀을 하나로 묶는 지도력이 어우러진 경기였다. 경... -
호날두, 9년 연애 끝에 조지나에 초호화 다이아 반지로 청혼
[동포투데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9년간 함께한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31)에게 청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지나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호날두와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리며, 커다란 오벌 컷 다이아몬드 반지가 빛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녀는 “네, 그럴게요. 이번 ... -
중국 축구, 끝없는 추락…사생활 추문·승부조작에 팬들 “희망 없다”
[동포투데이] 중국 축구가 또다시 충격적인 스캔들에 휘말렸다.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이 불륜, 성매매, 불법 도박과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가대표팀이 왜 매번 졸전을 반복하는지 이제 알겠다”는 팬들의 냉소가 쏟아지고 있다. 2002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과거의 영광과 달리, 최근 대표팀... -
청두룽청, 사상 첫 ACL 본선 진출… 서정원 감독 이끈 '새로운 역사'
[동포투데이]8월 12일 밤, 청두 봉황산스포츠파크는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맞았다. 청두룽청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에서 태국의 강호 방콕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하며 사상 첫 ACL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중국 프로축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된 이날 승리는 단순한 경기 ...
실시간뉴스
-
중국 남자축구, 국제 무대서 외면…축구협회 대응에도 비판 확산
-
“중국, 생각보다 훨씬 개방적…브라질 공격수 제카, 中 생활 솔직 고백
-
“서감독, 제발 가지 마!”…팬심 폭발시킨 4-1 완승
-
“부패와 무능에 발목 잡힌 중국 축구, 민간 대회 장악 시도로 논란”
-
중국 남자축구, 부진 속 팬 실망 확산…“존재 의미마저 의문”
-
제2회 연변 동북아 청소년 축구대회 용정서 개막
-
아마추어 축구는 웃고, 협회는 운다… 中축구협회 ‘구경꾼 신세’
-
서정원 매직, 펠리피 폭발+웨이스하오 쇼타임…유스 듀오 데뷔골까지 ‘5-1 완승’
-
중국 축구, 끝없는 추락…사생활 추문·승부조작에 팬들 “희망 없다”
-
연변룽딩, 끝까지 투지 발휘…선전청년에 1-2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