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루마니아 통신사를 인용해 루마니아 구조대원들이 29일 국경을 넘어 산악지대로 들어간 우크라이나인 6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마쳤으며 이 중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2월 24일 밤 우크라이나 6명이 국경을 넘었다. 이 중 2명은 이날 발견됐고 2명은 26일 발견됐으며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루마니아 구조대와 국경수비대는 연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에는 헬기 2대가 참여했으나 악천후의 영향을 받았다. 29일 마지막 우크라이나인의 시신이 발견됐다.
22~33세 우크라이나인 6명은 산악지대에 진입한 뒤 연락이 끊겼고 이 중 2명은 절벽에서 떨어져 뼈가 골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명은 루마니아 당국에 연락하기로 결정했지만 다른 한 명은 발견되는 것을 두려워했고 심지어 구조대를 피했다. 루마니아 언론은 이들이 탈영병으로 추정하며 발각될 경우 본국으로 호송되어 투옥될 것을 두려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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