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에페통신(EFE)에 따르면 벨기에 연방검찰청은 총을 소지한 남성이 11일(현지시간) 오후 체포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남성은 벨기에 서부 도시 드 판느에서 열린 미스 벨기에 미인대회 현장 공격을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에릭 반 데르 십트 검찰 대변인은 "이 남성이 체포될 당시 호주머니에 총 한 자루가 숨겨져 있었고, 차량에도 총 한 자루가 있었다"고 언론에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한 남성이 미인대회 기간 중 공격을 감행할 의도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 당국은 경찰을 대거 동원해 미인대회가 열릴 극장 통로를 봉쇄하고 검문을 실시했다.
렌터카를 몰고 온 용의자는 회의장에 들어가기 전 체포돼 경찰서로 압송됐다.
대회 주최 측은 시작 시간을 1시간 늦추기로 하고 "안전상의 이유로 대회장 전체를 수색해야 한다"고 관중에게 통보했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다섯 자루의 총기 면허를 가지고 있었지만, 경찰은 네 자루만 찾아냈다고 전했다. 수사는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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