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일본의 차세대 주력 로켓 H3가 7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재발사 시도에 실패했다. 이 로켓은 지난 2월 17일 주 엔진 전원공급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발사가 무산된 바 있다.
NHK 방송에 따르면 7일 10시 37분(현지시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대지 3호를 탑재한 H3 로켓이 발사됐다. 로켓이 발사된 후 2단 로켓은 성공적으로 점화되지 않았고 발사는 실패로 선언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로켓이 임무를 수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자 10시 52분쯤 로켓에 자폭 명령을 보냈다.
H3 로켓의 첫 발사는 당초 2020년으로 예정됐으나 주 엔진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기됐다.
H3 로켓은 현재 일본 주력 로켓인 H2A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전장 63m, 지름 5.2m의 액체연료 로켓으로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9년 전 개발에 착수해 2,000억 엔이 넘는 돈을 들였다. 또한 일본이 약 30년 만에 다시 내놓은 대형 로켓 신형 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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