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5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중국 국방부는 지상기반 미사일요격기술 테스트를 실시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테스트가 그 어느 나라도 겨냥하지 않은 방어적 차원에서 실시됐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지상기반 미사일요격테스트를 공개 발표한 것은 2010년 이후 7번째다. 2014년 7월 23일 중국 국방부 정보국은 중국이 지상기반 미사일요격기술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의도된 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5차례에 걸친 지상기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요격기술 실험과 비교하면 어느 단계에서 요격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20년부터 3년간 매년 중국 국방부가 발사 시기의 변화만 빼고는 똑같은 메시지를 발표했지만 군사전문가들은 “실제로 이런 저조한 발표 속에 거대한 현기(玄机)가 잠재해 있다”며 “중국의 지상기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방어 기술의 성숙은 물론, 기술 테스트마다 엄청난 변화와 돌파구를 암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중·미, 미·일 연합이 비슷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요격 테스트를 한 적은 있을 뿐이다. 미사일요격 기술은 발사지별로 육상, 해상, 공중으로 나뉘며, 육상, 해상, 공중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 요격 타이밍에 따라 '부스트 단계' 방어 체계, '마지막 단계' 방어 체계, '중간 단계' 방어 체계의 세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중거리 요격의 특징은 미사일의 비행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구간의 속도가 느려 요격에 적합하다는 점이다. 또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중간 단계는 대기권 밖에서 비행하는 것이다.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면 지상 목표물에 대한 부수적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요격 고도가 높을수록 아군 측 피해가 적다.
중국 군사전문가인 쑹중핑(宋忠平)은 “매년 육지의 중 단거리 미사일요격 실험을 해 온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는 매년 새로운 기술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 무기는 이미 탑재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매년 끊임없이 무작위 검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宋忠平)은 매년 수행되는 지상기반 중거리 탄도미사일 테스트는 실제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변화의 과정이며 매년 일부 새로운 기술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러시아, 심지어 일본까지 극초음속 미사일의 요격을 강조하고 있는데, 중국도 마찬가지로 궤도변경 능력을 갖춘 탄도미사일의 요격이 필요하며 아울러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더 큰 호환성을 갖출 수 있도록 극초음속 미사일의 요격 능력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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