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이스라엘 국방부 대변인 다니엘 헤글리 준장은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병원 공습에 대한 조사결과 이번 공격의 배후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에 따르면 병원 폭발 관련 보도가 나왔을 당시 지하드는 인근 묘지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10발을 발사했다.
헤글리는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하마스는 이를 확인했고 이것이 지하드의 미사일 오발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은폐하기 위한 글로벌 미디어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고 심지어 피해자 수를 과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공사진 분석 결과 병원 자체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일하게 피해를 입은 곳은 병원 외부 주차장뿐”이라고 지적했다.
지하드는 이스라엘의 이 주장을 부인했다. 지하드는 성명에서 “적의 주장이 거짓이고 근거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7일 밤(현지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알아흘리 아랍 병원’이 공습을 받았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500명 이상이 사망했고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모두 이번 공격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돌렸다. 팔레스타인 외무부는 이스라엘 전투기가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고 이스라엘군은 지하드의 로켓탄 오발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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