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국제박람회기구(BIE) 28일 표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가 119표를 얻어 한국 부산(29표)과 이탈리아 로마(17표)를 제치고 2030년 엑스포 개최권을 거머쥐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2034년 월드컵 개최권을 획득해 카타르에 이어 두 번째 걸프월드컵 개최국이 되었다. 이제 리야드는 수백만 명의 방문객과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는 5년에 한번 열리는 세계 박람회 개최권을 획득했다.
이번 승리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야심찬 "2030 비전" 계획에 의심할 여지 없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당국은 투표 결과에 불만을 표시했고, 이탈리아 엑스포 유치 책임자인 지암피에로 마솔로는
"사우디의 엄청난 선전은 전혀 예상 밖이다. 엑스포 개최지를 선택하는 것은 구체적인 조건이 아니라 지폐에 달려 있는 것 같다. 어제는 월드컵(카타르 월드컵 뇌물수수설을 암시)이었고 내일은 올림픽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우디의 제안에 따라 2030 엑스포는 2030년 10월부터 2031년 3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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