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필리핀군은 25일(현지시간) 잇따른 총격전을 벌여 9명의 공산당 반군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약 한 달 전, 양측은 평화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AFP통신은 필리핀군의 성명을 인용해 이번 교전이 필리핀 남부 말레이발레 인근 외딴 마을 4곳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충돌은 필리핀 공산당과 그 무장세력인 신인민군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이틀간의 휴전이 시작된 직후에 발생했다.
필리핀 제4보병사단은 이번 충돌로 9명의 반군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1969년 창설된 신인민군은 지금도 농촌 지역에서 게릴라전을 벌이고 있으며 정권을 장악한 적도 정부군에 의해 소탕된 적도 없다. 필리핀 공산당이 연명할 수 있었던 것은 필리핀의 고질적인 빈부격차 문제 탓도 있다.
필리핀 군당국은 1980년대 전성기 때 약 2만 6천 명이던 신인민군 병력은 현재 2천 명 이하로 줄었다고 밝혔다.
역대 필리핀 정부는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정치기구 '민족민주전선'을 통해 공산당과 평화협상을 진행했다. 2017년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신인민군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이 조직을 테러조직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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