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4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35차 각료회의를 열고 2024년 원유 총생산 목표를 하루 평균 4046만 배럴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당일 복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OPEC는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석유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시장지도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초 제33차 장관급 회의에서 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는 2022년 11월부터 같은 해 8월 생산량을 기준으로 월평균 200만 배럴을 낮춰 하루 평균 4185만6000배럴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초 OPEC+는 또 5월부터 연말까지 위의 감산 결정에 따라 하루 평균 166만 배럴의 추가 자발적 감산을 발표했다.
OPEC+의 지난 4월 예상치 못한 감산 소식에 국제유가가 눈에 띄게 상승했지만, 글로벌 경기 전망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높은 인플레이션, 주요 경제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긴축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이후 약세를 보였다. 런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지난 4월 초 배럴당 85달러대에서 최근 일주일간 배럴당 70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뉴욕 원유 선물 가격도 비슷한 흐름세를 보이고 있다.
OPEC와 비OPEC 산유국 간 제36차 각료회의는 오는 11월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요 산유국들은 필요할 경우 임시로 장관급 회의를 열어 원유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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