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창립 100주년을 맞은 2024년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에서 중국 전자 제품은 뛰어난 기술 혁신력, 하이 퀄리티 제품 디자인 및 광범위한 시장 커버리지로 전시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 중국 전자 제품의 인기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중국 가전 산업의 선두 기업 하이얼(Haier)은 고급 제품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유럽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자료에 따르면 유럽에서 하이얼의 브랜드 가격 지수는 130, 평균 가격은 업계 평균의 1.3배로 현지 고급 브랜드가 되었다. 하이얼은 유럽 시장에서 8년 연속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가전 브랜드가 되었으며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2024년 상반기 하이얼은 유럽 시장에서 145억 위안(약2조 7000억 원)의 수입을 달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하고 시장 점유율이 0.1%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하이얼의 유럽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와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이얼 외에도 하이센스(Hisense) 및 TCL과 같은 다른 중국 가전 브랜드도 유럽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하이센스 레이저 TV는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브랜드들은 제품 퀄리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브랜드 구축 강화와 판매 채널 확장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점차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올해 IFA 박람회에는 하이얼, 하이센스, TCL 등 많은 중국 가전업체가 스마트 가전, 스마트 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 기술 성과를 선보였다. 유럽 시장에서 중국 전자 제품의 인기는 우수한 제품 품질 및 기술 혁신 뿐만 아니라 시장 수요에 대한 중국 기업의 정확한 파악과 신속한 대응과 관계된다. 중국 기업이 세계화의 길을 계속 탐색하고 심화함에 따라 더 많은 우수한 중국 전자 제품이 유럽 시장에 진입하여 세계 소비자에게 더 많은 놀라움과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BEST 뉴스
-
韩 전문가들 “반중 집회, 국익 해친다”…미국과 힘겨운 협상 속 대중 관계 관리 절실
[동포투데이] 한국 사회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격화되면 서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과 힘겨운 협상을 이어가는 만큼, 이런 집회가 국익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한국 전문가들의... -
중국인 무비자 입국 둘러싼 갈등 격화…반중 시위·위협 글까지 확산
[동포투데이]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회 전반에서 반중 정서가 격화되며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였지만 오히려 반중 시위와 혐오 표현, 온라인 위협 글까지 등장하면서 정책 효과는커녕 사회 불안만 키우는 모양새다. 관광 활성... -
트럼프 “일본 5,500억 달러·한국 3,500억 달러… 모두 선지불해야”
[동포투데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무역 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3,500억 달러(약 480조원), 일본이 5,500억 달러(약 760조원)를 ‘선지불(upfront)’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정부가 “보장 없는 투자 요구는 금융위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해온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26일 로... -
트럼프, 대만 4억 달러 군사지원 보류…중국 달래기 포석?
[동포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억 달러(약 5,500억 원) 규모의 대만 군사지원안을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전략적 계산이 깔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는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의회에 보고된 대만... -
中대사관 “반중 시위, 의도 불순·민심 얻지 못해”… 이재명 대통령도 강력 경고
[동포투데이]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지 일주일 남짓, 서울 도심에서는 일부 극우 세력의 반중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와 한국 정부 모두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중국과 한국이 상호 무비자 제도를 통해 교류와 협... -
반중 집회 격화, 김민석 총리 "강력 대응" 지시
[동포투데이] 서울 명동과 영등포 대림동 일대에서 일부 정치 세력이 주도한 반중 집회가 이어지자, 한국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긴급 지시를 내렸다. 총리실 관계자는 “필요시 관련 법률에 따라 강력 대응하되, 상인과 주민, 주한 중국인 시민에게 불편과 공포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
실시간뉴스
-
폴란드 총리 “러시아 드론 공격, 결코 ‘실수’ 아냐” 트럼프 발언 반박
-
성룡, 2027년 베오그라드 세계박람회 브랜드 대사 위촉
-
英 국방장관 “대만 문제 군사 개입 없다…평화적 해결 원해”
-
퇴임 앞둔 프랑스군 총참모장, “분열된 유럽은 강대국 먹잇감 될 수도”
-
“네덜란드, 성 거래 합법화 25년… ‘홍등가 천국’의 빛과 그림자”
-
“계엄령 대통령” 윤석열, 재구속…BBC “한국 정치 위기의 상징”
-
“차라리 중국에 편입되는 게 낫겠다”…독일 리튬기업 CEO, EU ‘탈중국’ 전략 정면 비판
-
EU “디지털 규제, 협상 대상 아냐”…美 관세 압박에도 원칙 고수
-
“MI6에 러시아 첩자 있다”…CIA 경고로 시작된 20년 추적, 끝내 빈손
-
나토 정상회의, “트럼프 맞춤형” 선언문… 흔들리는 연대의 민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