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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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동부 우크라이나 주재 러시아 관리는 새해 아침 도네츠크가 우크라이나의 포격을 받아 1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고 남부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관리는 러시아가 오데사를 공습해 최소 1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반박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가 임명한 도네츠크 지역 지도자인 푸실린이 월요일(1월 1일) SNS 플랫폼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도심에 포격을 가해 4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같은 시각 우크라이나 오데사 주지사인 올레 키퍼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드론이 오데사를 공격해 최소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키퍼는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이 드론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추락한 드론 잔해로 오데사시의 여러 주택 건물에 불이 나 적지 않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트루하노프 오데사 시장은 피해를 입은 한 아파트를 시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트루카노프는 영상에서 "사람들은 새해 전야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한 해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며 "우크라이나는 올해 이 속설을 깨고 끝까지 싸워서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또 다른 남부 항구도시 니콜라예프와 중부 도시 드니프로에도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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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새해 첫날 교전 서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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