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독일 부총리이자 경제부 장관인 로베르트 하베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에 대응하여 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앞서 브뤼셀이 워싱턴에 대해 "매우 나쁘다"며 EU 상품에 수입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베크는 독일의 쾰른 슈타트-안차이거 신문이 주최한 공개 행사에서 "유럽인으로서 우리는 보복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 미국인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매우 나쁜 선택이다. 미국인에게도 손해가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먹히지 않으면 그들이 우리를 밀어붙이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독일 경제가 유럽에서 가장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멕시코,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은 10%의 세금이 부과되는 에너지 자원을 제외한 캐나다산 모든 상품에 25%의 수입 관세를 부과했다. 멕시코산 상품에 대한 관세도 25%가 부과된다. 중국은 미국이 이미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부과받았다.
EU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무역 정책으로 복귀해 EU 제품에 대한 관세를 다시 인상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로베르타 메솔라 유럽의회 의장은 폴란드 관영통신사 PAP에 EU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계속하되 미국이 상품 관세를 인상할 경우 보복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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