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중국 남자축구가 국제 무대에서 사실상 냉대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해외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중국 대표팀에는 실력 있는 선수가 없다”는 비판과 함께 조롱 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내 여론도 깊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외국 네티즌들은 “중국팀은 국내 리그에서만 통할 뿐, 국제 무대에서는 경쟁력이 없다”며 오랜 부진의 원인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일부 중국 팬들 역시 “대표팀이 제대로 된 개혁 없이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축구협회의 대응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협회는 최근 팬들의 비판 여론을 통제하고, 지방 아마추어 대회인 ‘춘차오(村超 마을축구)’의 확산을 제어하려는 조치를 내놨다. 하지만 이를 두고 “실패의 원인을 가리는 임시방편일 뿐”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실을 외면하는 행정적 대응이 결국 국민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일부 팬들은 “차라리 막대한 예산을 소모하는 대신 농촌 아동 교육이나 의료 지원에 투입하는 것이 더 낫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존중은 성과에서 나온다. 보여주기식 대책만 반복한다면 국제적 조롱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중국 축구는 과거 ‘월드컵 자동 진출’과 같은 비현실적 목표를 내세웠지만, 성적 부진은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중국 축구가 신뢰를 되찾으려면 행정적 통제보다 현장 중심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선수와 지도자에게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한다.
국제 사회의 냉대와 국내 여론의 비판 속에, 중국 축구가 과연 실질적인 변화의 길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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