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언제든 북한을 방문해 달라”며 공식 요청했다. 미국과 중·러 진영의 대립 구도가 선명해지는 가운데 북한과 벨라루스가 밀착 행보를 드러내며 국제사회 시선을 끌고 있다.
중국신문망은 3일 벨라루스 국가통신사를 인용해, 루카셴코 대통령이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여러 외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셴코는 열병식 직전 김정은과 따로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벨라루스 정상을 평양으로 초청했다.
김정은의 이 같은 제안은 사실상 양국 관계 강화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 북한이 또 다른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까지 끌어들이려는 외교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북한 당국은 루카셴코 초청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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