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초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가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NBC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초, 음력 설(2월 17일) 이전에 베이징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으며 시진핑 주석은 내년 가을 미국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워싱턴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별도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베선트는 CBS 방송에 출연해 “양국이 틱톡(TikTok) 관련 최종 합의에 도달했고, 세부 사항도 이미 마무리됐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오는 30일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 중 회담을 갖고, 이 자리에서 합의문에 공식 서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임시 승인’을 받았다”며 “오는 목요일 틱톡 관련 최종 협정에 서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9월 25일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을 승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틱톡은 앞으로 완전히 미국에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시진핑 주석도 이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왕이-루비오 통화…“미중 관계 안정, 세계의 공통 이익”
한편,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7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왕 부장은 통화에서 “중미 관계는 세계의 방향을 좌우한다”며 “건강하고 안정적인 관계는 두 나라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랜 신뢰를 쌓아온 세계적 지도자”라며 “양국이 평등과 상호 존중의 원칙 아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양국 경제대화에서 입장을 명확히 하고,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며 “양국이 정상 간 합의를 충실히 이행한다면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에 “미중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며 “고위급 교류를 통해 긍정적인 신호를 전 세계에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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