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정상회의서 5대 협력안 제시 “中 개방의 문, 닫히지 않을 것”
[동포투데이]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한국 경주에서 열린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가 격랑 속에 있지만, 아태는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경제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회의 1단계 세션 기조연설에서 “세계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일수록 협력과 상생이 중요하다”며 “아태가 다시 세계 성장의 엔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다자무역체제 수호 ▲개방형 지역경제 구축 ▲산업·공급망 안정 ▲무역의 디지털·녹색 전환 ▲포용적 공동발전 등 ‘5대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시 주석은 먼저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의 권위를 높이고, 비차별·최혜국대우 원칙을 확고히 지켜야 한다”며 “보호주의와 경제 블록화는 세계경제를 분열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무역·투자의 자유화, 금융협력 강화, 역내 경제통합이 아태 성장의 핵심”이라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연계를 강화해 아태자유무역지대 건설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급망은 끊는 것이 아니라 잇는 것”이라며 “APEC 연계성 청사진 10주년을 계기로 인프라·제도·인적 교류를 강화해 개방 발전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디지털과 녹색 전환을 “미래 무역의 핵심축”으로 꼽았다. 그는 “무서류 통관, 스마트 세관 같은 디지털 협력을 확대하고, 녹색 장벽을 철폐해 청정에너지·친환경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장의 과실이 모든 국가와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중국은 최빈국 제품에 100% 무관세를 적용하고,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현대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개방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5년간 세계 1·2위 수준의 무역 규모를 유지했고 외자 유입도 7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무역시험구 22곳이 국제 고표준 규범에 맞춰 개방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의 문은 더 넓게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시 주석은 “중공 20기 4중전회에서 채택한 ‘제15차 5개년 계획’은 개혁과 개방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중국식 현대화의 성과로 아태와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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