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이번 달, 캄보디아 프린스그룹 창립자 천즈(Vincent Chen)의 변호인단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히며 불법 활동을 부인하고, 미국 법무부가 압수한 12.7만 비트코인이 "4년 전 해커에 의해 도난당한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법무부는 올해 10월 천즈를 형사 고발하고 그가 소유한 12.7만 비트코인을 압수했다고 발표했으며, 당시 규모를 약 1500억 달러로 추산했다. 검찰은 프린스그룹을 "아시아 최대의 범국가적 범죄 조직 중 하나"로 지칭하며, 캄보디아에서 인신매매된 노동자들이 사이버 사기에 동원되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천즈 변호인단은 미국 기소장에 압수된 비트코인과 범죄 행위를 직접 연결하는 내용은 없다고 지적했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공개 정보상 이 비트코인의 상당 부분은 2020년 12월 ‘Lubian.com 해킹 사건’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9일 중국 국가컴퓨터바이러스비상처리센터(CVERC)가 발표한 《루비안 채굴 풀 해킹 및 막대한 양의 비트코인 도난 사건에 대한 기술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2월 29일 LuBian 채굴장에서 총 127,272.06953176비트코인이 공격자에게 도난당했고, 이 규모는 미국 법무부가 언급한 12.7만 개와 기본적으로 일치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난된 비트코인은 이후 4년 동안 공격자가 통제하는 주소에서 이동 없이 보관됐다. 블록체인 기록에 따르면, 해당 자산은 2024년 6월에 새로운 지갑 주소로 이동했으며, 미국 블록체인 추적 플랫폼 ARKHAM은 이 최종 주소들을 이미 미국 정부 소유로 표시했다.
프린스그룹은 11월 11일 성명에서 그룹과 천즈 회장이 불법 활동에 관여하지 않았음을 부인하며, 최근 제기된 혐의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법무부는 아직 비트코인의 체인 상 주소 개인키를 어떻게 확보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블록체인 공개 기록과 중국 보고서의 기술적 분석은 압수 자산의 경로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의 압수 절차와 관련한 구체적 설명이 부족한 가운데, 사건의 세부적 사실 관계를 확인하려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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