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JD 밴스 부통령의 자택에 침입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체포돼 7일(현지시간) 법정에 출석한다.
미 비밀경호국은 6일 새벽 신시내티에 있는 밴스 부통령의 개인 주택 외벽 유리창을 망치로 깨고 내부 진입을 시도한 남성 1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밴스 부통령은 전날 워싱턴DC로 이동해 자택에 없었다.
밴스 부통령은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인물이 망치로 창문을 깨고 침입을 시도했다”며 “비밀경호국과 신시내티 경찰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아이들을 보호해야 하는 입장에서 자택 파손 사진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부 언론 보도를 비판했다.
현지 방송 WLWT는 자택 1층으로 보이는 창문 최소 4장이 파손됐다고 전했다. 비밀경호국은 성명을 통해 “부통령과 연관된 개인 주택 외부에서 창문을 파손하는 등 재산 피해를 낸 혐의로 성인 남성 1명을 체포했다”며 “신시내티 경찰, 연방검사실과 함께 적용 혐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법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경호 요원들은 자정 무렵 큰 소리를 듣고 출동해 망치로 창문을 깨고 주택에 침입하려던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진입 과정에서 비밀경호국 차량도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켄터키주 크레스트뷰힐스에 거주하는 26세 윌리엄 디포어로 확인됐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디포어는 ▲기물 파손 ▲무단 침입 ▲재산 손괴 ▲공무집행 방해 등 경범죄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그는 2024년에도 기물 파손 혐의로 기소돼 정신건강 법원 프로그램에 따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통령은 24시간 비밀경호국 경호를 받지만, 개인 주택의 경호 수준은 이동 일정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 미국에서는 정치인을 겨냥한 폭력 사건이 잇따르며 경호 강화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2024년에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가 자택에서 망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은 사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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