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북대서양조약기구)를 “종이호랑이”라고 표현하며 미국의 탈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1일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나토에 계속 남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 가능성을 항상 고려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나토에 설득된 적이 없다”며 “그들이 종이호랑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고, 블라디미르 푸틴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영국을 포함한 동맹국의 군사력에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영국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 압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는 점을 언급하며 군사 역량을 문제 삼았다.
이번 발언은 나토 동맹의 역할과 미국의 대외 전략을 둘러싼 논쟁을 다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재임 시기에도 회원국의 방위비 분담 문제를 강조하며 동맹 구조 재편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전문가들은 실제 탈퇴 가능성보다는 동맹국에 대한 압박 성격의 발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경우 미국과 유럽 간 관계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폭염이 바꾼 유럽…중국산 에어컨 수출 사상 최대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이 생활방식과 소비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에어컨 보급률이 낮은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 국가에서는 학교와 공공시설까지 냉방기기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 주문이 급증하면서 주요 제조업체들은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하... -
폐에어컨까지 분해한 일본…희토류 확보전, 자원순환 넘어 '공급망 안보'로
일본의 재활용 시설에서 작업자들이 폐가정용 에어컨 실외기를 분해하며 내부 압축기와 영구자석을 회수하고 있다. 일본은 희토류 공급망 안정과 자원순환 확대를 위해 폐가전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시범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이 폐가전에서 희토류를 ... -
일본, 여성 천황의 길 사실상 닫았다…국민 83% 찬성에도 '남계 계승' 유지
일본 국회가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남계 남성 중심의 황위 계승 원칙을 유지했다. 이번 개정으로 여성 황족의 결혼 후 신분 유지가 가능해졌지만, 여성 천황과 여성계 천황은 허용되지 않았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국회가 17일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키... -
중국, 재사용 로켓 시대 성큼… 창정 10호B, 해상 '그물 포획' 회수 첫 성공
10일 중국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長征) 10호B 운반로켓이 화염을 뿜으며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이번 발사에서 중국은 위성을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투입한 데 이어 로켓 1단을 해상 회수 플랫폼에서 그물 포획 방식으로 회수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차이나데일리 [인터내... -
미·이란 협상 재개 신호…트럼프 연쇄 외교에 가상자산 강세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핵 문제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새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외교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같은 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 -
'중국 없는 월드컵'은 없었다…보이지 않는 MVP의 정체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이 8강 열기로 달아오르는 가운데 경기장에는 중국 축구대표팀이 없지만, 대회를 움직이는 곳곳에서는 '중국 제조'의 존재감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공식 경기용 공인구부터 비디오판독(VAR) 시스템, 경기장 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