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북대서양조약기구)를 “종이호랑이”라고 표현하며 미국의 탈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1일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나토에 계속 남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 가능성을 항상 고려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나토에 설득된 적이 없다”며 “그들이 종이호랑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고, 블라디미르 푸틴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영국을 포함한 동맹국의 군사력에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영국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 압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는 점을 언급하며 군사 역량을 문제 삼았다.
이번 발언은 나토 동맹의 역할과 미국의 대외 전략을 둘러싼 논쟁을 다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재임 시기에도 회원국의 방위비 분담 문제를 강조하며 동맹 구조 재편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전문가들은 실제 탈퇴 가능성보다는 동맹국에 대한 압박 성격의 발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경우 미국과 유럽 간 관계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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