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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무인기 전시회 참관…600㎜ 방사포 전투사격 공개

  • 허훈 기자
  • 입력 2026.10.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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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폭공격무인기·다목적 무인기 타격 시연…김정은, 무인항공기술 개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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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29일 열린 「무인항공기술발전-2026」 전시회에서 600㎜ 대구경 방사포의 전투사격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신화통신·조선중앙통신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무인항공기술 전시회에서 자폭공격무인기와 600㎜ 대구경 방사포의 사격 장면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무인기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관련 무기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화통신이 조선중앙통신의 30일 보도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9일 열린 「무인항공기술발전-2026」 전시회에 참석해 각종 무인기와 무기체계를 살펴봤다.


전시장에는 전략급과 작전·전술급 다목적 무인기, 자폭공격무인기 등 북한이 개발 중인 여러 종류의 무인항공 장비가 전시됐다.


행사에서는 무인기와 주요 무기체계의 성능을 보여주는 시연도 진행됐다. 전술 자폭공격무인기와 다목적 무인기의 공습 장면이 공개됐으며, 600㎜ 대구경 방사포의 사격도 선보였다.


북한 매체는 이번 시연에서 '저격수'로 불리는 초정밀 600㎜ 대구경 방사포가 처음으로 전투사격 형태로 공개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전시회에서 무인기 분야의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현대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인항공기술 발전이 북한군을 현대전에 적합한 첨단·정예 군대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군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번 행사에서 정찰과 공격 등 서로 다른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기들을 한자리에 전시했다. 여기에 대구경 방사포 사격까지 공개하면서 무인항공기술과 기존 화력무기의 개발 성과를 함께 부각했다.


특히 600㎜ 방사포는 북한이 정밀타격 능력을 강조해 온 무기 가운데 하나다. 북한은 이번에도 '초정밀'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실제 사격 정확도와 운용 성능을 판단할 구체적인 자료는 제공된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전시회는 북한이 무인기 개발을 군사력 현대화의 주요 분야로 다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전시된 장비의 생산 규모와 실제 부대 배치 현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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