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축구협회컵 8강 진출 무산돼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23일, 연길에서 펼쳐진 연경맥주 2014 중국 축구협회컵 제 4 라운드에서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상해록지신화팀에 1 : 2로 패하면서 8강진출 무산됐다.
경기초반 신화팀은 거물급 외적용병 멀레노를 앞세우고 연변팀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신화팀의 맹공격에 연변팀은 맞대응하며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경기 13분경, 연변팀은 문학선수의 패스에 이은 18번 박만철의 첫 슈팅으로 상대방의 골문을 위협, 상대방도 멀레노의 슈팅으로 쌍방은 연이은 슈팅게임을 벌였다.
결국 선제골의 주인공은 신화팀의 외적용병 멀레노였다. 경기 26분경 그가 연변팀 문전에서 자신의 개인기를 발휘하며 슈팅을 날린 것이 연변팀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골을 허락한 연변팀은 동점골을 바라고 연속 공격을 조직했고 선후로 이현준과 박만철이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후반 5분에 있은 김파선수의 프리킥으로 상대방의 골문을 직접 겨냥했으나 공이 그냥 크로스바(球门)위를 날아넘었다.
후반 14분, 상해신화팀은 페널티킥 기회가 생겼다. 키커로 나선 멜레노가 한발 날려 연변팀의 골문을 열어제쳤으나 주심의 휘슬이 울리기 전에 다른 한명의 선수가 페널티구역으로 돌입했기에 골이 무효로 판정됐고 멜레노가 재차 키커로 나섰으나 페널티킥을 공을 크로스바위로 날리면서 실축했다.
후반 20분경, 후반들어 교체멤버됐던 연변팀의 28번 이성림이 상대 금지구역안까지 돌파하다가 슈팅, 공이 수비한테 맞아 튕겨나오자 다시 보충슈팅으로 동점꼴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간, 6분 뒤 신화팀의 16번 왕비가 멀레노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뒤 연변팀의 골문을 열어제쳤다.
연변팀도 호락호락 포기하지 않았다. 연변팀은 이호걸의 슈팅, 박만철의 슈팅 등 여러차례 득점기회가 있었지만 슈팅질이 그닥 높지 못하였으며 경기종료를 앞두고 10여분간은 신화팀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면서 경기를 주도했지만 역시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결국 연변팀은 축구협회컵 16강에 머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BEST 뉴스
-
아시아 최강! 북한 U17 여자축구, 네덜란드 꺽고 월드컵 4회 우승
▲9일(한국시간) 새벽 모로코 라바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U17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북한은 네덜란드를 3-0으로 완파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 : 로이터통신) [동포투데이]북한 17세 이하(U17) 여자축구 대표팀이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섰... -
황전페이 결승골… 연변룽딩, 난퉁즈윈 꺾고 3연승 질주
[동포투데이]2025년 중국 축구 갑급리그(中甲) 29라운드에서 한국인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연변룽딩이 값진 원정 승리를 거뒀다. 1일 오후 열린 경기에서 연변룽딩은 난퉁즈윈을 1-0으로 제압하며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승리의 주인공은 26세 공격수 황전페이였다. 난퉁즈윈은 경기 전까지 6위, 연변룽딩... -
“도둑맞은 우승”… 서정원호 청두룽청, 심판 오심에 좌절
[동포투데이]지난 5일 열린 중국 슈퍼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룽청(成都蓉城)이 허난(河南)에 1대 2로 패했다. 그러나 패배의 원인은 단순한 경기력 문제가 아니었다. 중국축구협회가 공식적으로 “두 차례의 중대한 오심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청두룽청의 우승 경쟁이 사실상 심... -
연변룽딩, 난징시티 6-1 대파… 승점 55점으로 시즌 ‘완벽 마무리’
[동포투데이]2025시즌 중국 축구 갑급리그(中甲) 최종전에서 연변룽딩이 난징시티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두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8일 오후 연길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연변룽딩은 전반 14분, 포브스(福布斯)가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
중국축구협회 이기형 감독에 ‘9월의 감독상’ 수여
[동포투데이]지난 8일 열린 중국 갑급리그(중甲) 30라운드 경기 전, 연변룽딩커시안(延边龙鼎可喜安) 구장은 경기 시작 전부터 뜨거운 박수로 물들었다. 홈팀 연변룽딩의 이기형(李基珩) 감독이 ‘2025년 9월 중국 축구 갑급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 -
“2026년 반드시 승격”… 연변룽딩, 4강 진입·슈러리그 도전 선언
[동포투데이]2025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연변룽딩이 내년 목표를 ‘중국 축구 갑급리그 4강, 슈퍼리그 진출’로 못 박았다. 구단 9주년 기념식에서 장문길(张文吉) 구단주는 “2026시즌엔 반드시 상위 4강에 들고, 슈퍼리그 승격에 도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선언은 성과 위에서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