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여자축구 세번에 거쳐 아시아 여자축구정상에 올라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지난 1일 인천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경기에서 조선여자축구대표팀이 일본여자축구대표팀을 3 : 1로 압승하면서 우승컵을 받아안았다.
이번 경기에서 조선여자축구대표팀은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 강한 투지로 일본을 밀어붙이며 경기를 리드해갔다.
경기 12분경, 조선팀은 상대방 금지구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획득, 12번 김윤미가 키커로 나서서 직접 한발 날리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들어 쌍방의 몸싸움을 갈수록 격렬했다. 후반 7분경, 조선팀의 라은심이 중앙선부근에서 수송해온 동료의 패스를 이어받아 2명의 일본수비를 따돌리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약 4분 뒤 일본의 8번이며 주장인 미야마 아야가 한골 만회하였다.
한골 만회한 일본은 밀물식 공격으로 조선팀 문전을 위협했지만 조선의 탄탄한 수비를 뚫을 수가 없어 페널티 외곽에서만 빙빙 돌았고 경기종료를 몇분 앞두고 교체멤버된 허은별이 환상적인 추가골을 터트리며 일본의 추격의지를 잘라버렸다.
경기후 조선여자축구대표팀의 김광민 책임감독은 “오늘의 승리는 최고지도자 김정은 동지의 사랑과 조국인민들의 관심에 받들려 이룩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조선여자축구대표팀은 2002년, 2006년과 이번 대회에 거쳐 선후로 3차로 아시아여자축구의 정상에 올랐다.
조선여자축구대표팀 출전멤버
1번 홍명혜, 2번 윤성미, 6번 김은경, 8번 김은주, 10번 라은심, 11번 리예경, 12번 김윤미, 13번 위정희(46분 허은별), 14번 전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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