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갑급리그 제3라운드경기에서 하나같이 똘똘 뭉친 경기집중력으로 선제꼴을 내준 상황에서도 리재민 두꼴, 김기수, 박도우 선수의 각기 한꼴로 4대2로 천진송강팀에 역전승하며 올시즌 첫승을 했다.
31일 오후 3시, 연변팀은 천진 단박경기장에서 천진송강팀과 올시즌 세번째 원정경기를 치렀다. 김홍우, 김현, 리호 등 신진들을 출전시킨 연변팀은 젊은 혈기로 투지를 사르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경기에서 연변팀은 초반부터 천진송강팀에 선제꼴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6분경 천진송강팀의 마르틴선수가 반오프사이드에 성공하며 가볍게 선제골을 뽑았다.
선제꼴을 내준 연변팀은 4분뒤 한국용병 리재민선수가 천진송강팀 수비수들을 돌파하고 슛을 날려 동점꼴을 뽑으며 1대1로 빅었다.
경기 29분경 연변팀 지충국선수가 중로에서 날린 슛이 아쉽게 빗나갔다. 경기 37분, 연변팀 한남용선수가 공을 잡고 상대 금지구안에서 돌파하려고 할 때 수비수가 반칙을 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으로 판정했다. 동점꼴을 뽑은 한국용병 리재민선수가 키커로 나서 가볍게 상대 꼴문앞으로 밀어넣어 2대1로 앞섰다.
경기 40분 연변팀에 프리킥이 주어졌다. 금지구내에 대기하고있던 리호선수가 몸을 돌리며 날린 슛이 문우로 날아나갔다. 연변팀은 2분이란 언저리타임까지 잘 운영해 전반전을 결속했다.
중간휴식을 거치고 전장을 옮긴 연변팀은 전반전 멤버 그대로 투입되면서 경기집중력을 과시하며 상대 진공을 수차 차단했다. 경기 57분, 연변팀은 먼저 선수교체를 했다. 신진 박도우선수가 백승호선수를 교체해 출전했고 5분후 한국용병 김기수선수가 한남용선수를 교체해 들어갔다.
경기 72분경 연변팀은 후방에서 앞으로 장거리패스를 하였고 갓 교체출전한 한국용병 김기수선수가 슛을 날려 꼴을 터뜨리며 3대1로 앞섰다. 그러나 2분뒤 천진송강팀에 코너킥이 주어졌다. 금지구역안으로 올린 공을 연변팀 꼴키퍼 지문일선수가 쳐낸것을 천진송강팀 마소붕선수가 밀어넣어 꼴을 터뜨리며 2대 3으로 연변팀을 바싹 쫓았다.
그러나 연변팀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 80분 후반 교체해들어간 신진 박도우선수가 헤딩슛을 날리며 천진송강팀에 쐐기꼴을 박았다. 이후 남은 시간 연변팀은 송강팀 역습을 잘 막아내면서 최종 4대2로 올시즌 첫승을 거두었다.
4월 6일 연변팀은 룡정해란강경기장에서 귀주지성팀과 올시즌 첫 홈장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변장백호랑이팀출전선수명단:
22-지문일, 2-백승호(57분 19-박도우), 5-고기구, 6-리훈, 8-리호, 9-리재민, 10-지충국, 15-김홍후, 16-오영춘, 20-한남용(63분 11-김기수), 21-김현
제3라운드 다른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북경팔희 2-1 중경FC
귀주지성 1-2 심양심북
광동일지천 1-0 호북
중경력범 1-2 북경리공
하남건업 3-0 호남상도
심수홍찬 1-3 할빈의등
길림신문
BEST 뉴스
-
“우승 위해 왔다”…손흥민, LAFC 전격 합류
[동포투데이]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 손흥민(3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스앤젤레스 FC)에 공식 입단했다. 그는 “여기에 온 이유는 단 하나, 이기기 위해서”라며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6일(현지시각) 미국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 -
‘세계인의 축제’ 월드게임, 중국 청두서 개막…문화와 스포츠의 향연
[청두=동포투데이] 제12회 월드게임(World Games)이 8일 밤(현지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천부(天府) 국제회의센터의 460m 길이 목조건축 아래서 열린 개막식은 청두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산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 -
‘해삼 군단’의 몰락, 스스로 무덤을 판 중국 축구
중국 축구가 마침내 ‘국민 망각 리스트’에 올랐다. CCTV는 더 이상 대표팀 경기를 중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유는 너무도 명확하다. 국민 앞에 내놓기 부끄러울 만큼 무기력하고 참담한 경기 내용 때문이다. 방송사조차 외면한 상황, 이건 스포츠가 아니라 스스로 무너지는 ‘자기 파괴 쇼’다. 국민이 ‘경기... -
‘공산당 축구 관리’ 본격화…심양, 37억 쏟아 대련 추격
[동포투데이] 중국 축구에 다시 정치가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요녕성 심양시가 지역 구단 ‘요녕 철인(辽宁铁人)’을 살리겠다며 1900만 위안(약 37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지방정부가 앞장서 구단 운영을 주도하는 ‘당(党)의 축구 관리’가 노골화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지원이 아니라, 지역 자존심... -
38살에 유럽 복귀…다비드 루이스, 파포스 FC와 3년 계약
[동포투데이] 브라질 대표팀과 첼시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38)가 예상치 못한 행선지로 다시 유럽 무대에 복귀했다. 그가 선택한 곳은 키프로스의 파포스 FC. 유럽 무대를 떠난 지 4년 만의 귀환이다. 파포스 구단은 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수비수 다비... -
호날두, 9년 연애 끝에 조지나에 초호화 다이아 반지로 청혼
[동포투데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9년간 함께한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31)에게 청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지나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호날두와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리며, 커다란 오벌 컷 다이아몬드 반지가 빛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녀는 “네, 그럴게요.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