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변팀 외적용병 김도형, 신진 염인걸 각각 한골씩 성공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11월 1일, 호남성 익양시 올림픽체육센터에서 있은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3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갑급에서의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분전했으나 상대방의 강한 스트라이커한테 3골을 내주며 결국 2 : 3으로 패하는 것으로 갑급리그와 고별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호남상도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펼쳐졌고 연변팀은 간헐적인 반격으로 응전했다.
경기 16분경, 연변팀 수비 진효가 무의식중 핸드볼반칙으로 상대방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외적용병 카벨사스가 키커로 나서서 선제골에 성공했다. 2분 뒤 상도팀의 카벨사스가 동료의 패스를 이어받아 연변팀 페널티구역으로 돌입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2골 내준 연변팀이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24분경, 외적용병 김도형이 돌파에 성공하면서 슈팅해 한골 만회했다.
후반들어 쌍방의 공방전은 엇비슷한 실력을 보였다. 상대방은 진진 선수로 사유초를 교체했고 연변팀은 고만국이 최인과 교체멤버되었다.
후반 11분, 호남상도의 유흠유(刘鑫瑜) 선수가 동료의 패스를 이어받아 제3호골에 성공하면서 연변팀을 3 : 1로 따돌렸으나 연변팀은 완강하게 반격하면서 후반 18분 신진 염인걸이 25번 이훈의 패스를 이어받아 재차 한골 만회했다.
그 뒤 연변팀은 동점골을 바라고 맹렬한 추격전을 벌였으나 시간상과 기타 여건상에서 역부족이었다.
이번 제30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올시즌 중국축구 갑급리그는 전부 결속, 석가장영창이 17승 6무 7패 57점으로 무한줘르(18승 3무 9패)와 골득실에서 앞서면서 중경역범과 더불어 슈퍼리그진출에 성공하고 연변천양천과 성도천성이 강등으로 갑급리그와 고별하게 됐다.
연변천양천 출전선수 명단
29번 고츰, 5번 진효, 7번 최인(67분 17번 고만국), 9번 김도형, 10번 지충국, 13번 염인걸, 15번 김홍우, 16번 오영춘, 19번 이군(78분 28번 이성림), 25번 이훈(82분 14번 이용호), 32번 박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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