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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추격”의 남주역 다카쿠라 겐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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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1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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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예모 등 중국 영화계 연예계 인사들 대스타 다카쿠라 겐 타계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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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추격"의 한장면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은 일본의 대스타 다카쿠라 겐이 림파암으로 일전 타계했다. 향년 83세로. 그의 타계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수많은 영화계와 연예계 인사들이 그를 애도했다.
 
중국의 저명한 영화감독 장예모는 비통에 젖어 다카쿠라 겐을 기리고 그가 천당에서 행복하기를 기원했다.
 
1978년, 다카쿠라 겐이 주연으로 출연한 “추적(追捕)”은 문화대혁명 후 중국에 상륙한 첫 외국영화로 중국 대륙에서 선풍을 일으키었고 그 본인은 중국 대륙 한세대인들의 우상으로 되었었다.
 
다년간 연예계에 몸 담그어 온 다카쿠라 겐은 선후하여 영화 204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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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쿠라 겐과  장예모
 
특히 2005년, 다카쿠라 겐이 장예모와 합작해 찍은 영화 “천리를 홀로 말 타고 가다”는 중국 새일대들에게 널리 알려져 새일대 팬들을 확보하게 됐다.
 
합작을 통해 다카쿠라 겐과 장예모의 우정은 돈독했다. 장예모는 어느 한 인터뷰에서 다카쿠라 겐의 투철한 직업의식과 그의 후덕한 인품을 높이 평가했고 다카쿠라 겐은 일본에 은거해 있는 신이라고 찬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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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북경을 찾은  다카쿠라 겐
 
한편 2007년, 다카쿠라 겐은 장예모가 제29회 북경올림픽경기대회 총감독을 맡았다는 소식을 듣고 장예모을 축복하고 축하해 주기 위해 일본에서 특별히 국보급 민간예술대가를 청해 무사도를 제조, 75세의 고령임에도 북경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북경에 찾아와 무사도를 장예모에게 선물했다.
 
중국 영화계, 연예계 뿐만 아니라 기자들, 평론가들, 그리고 수많은 중국인 친구들이 오늘날, 그와 있었던 일들을 추억하며 그를 그리고 있다.
 
한편 그는 30세에 이혼한 후, 재취하지 않고 반세기 남짓 혼자 산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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